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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이 가져오는 딜레마... 청춘만화
CrazyIce 2006-03-15 오후 11:42:45 874   [3]

딱히 영화에 커다란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권상우, 김하늘이 다시 한번 뭉쳐...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기대했다는 것이 맞을지도...


13년간 질긴 우정...
뭐 그런 사이들이 없으리란 법도 없고...
질긴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는 그런 두 주인공의 이야기인것도 모두 알고 있다...


자, 영화는 굉장히 유쾌한 마케팅을 기반으로...
대중에게 이 영화는 즐거운 영화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실제 영화도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그둘의 콤비는 상당히 즐겁다...


하지만 그런 즐거운 모습들은...
이미 두 배우가 여려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모습들과 사뭇 다르지 않지만...
그것 역시도 관객들은 감안할테니까...


그렇게 영화는 권상우, 김하늘을 내세워...
사랑과 우정사이, 질긴 인연, 제 삼자의 등장을 한대 묶어...
<청춘만화>라는 제목처럼...
한권의 만화책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확실히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익숙하다...
연기도, 시나리오도, 이어지는 사건까지...
그런 익숙함이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했는지...
영화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른 방면으로 살짝 틀어보는 시도를 보이지만...
결국은 그마저도 관객의 예상범주안에 속하고만다...


결국 영화는 포스터와 트레일러에서 말하듯...
질긴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을 만화처럼 보여준다...
너무나 순수하고 너무나 이쁘게만 포장된 그들이 이야기속에...
관객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가로 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영화는 약간의 다른 시도가 보인...
로맨틱 코미디의 범주안에서 맴돌고 만다...
딱히 다른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익숙한 패턴의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모르겠다...


크게 기대를 하지도...
실망을 하지도 않았지만...
나름대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네요 ㅡㅡ;;
약간 지나친감도 없잖아 남구요 ㅡㅡ;;


이제 슬슬 따땃한 봄이 온것 같네요...
낼은 비도 온다고 하는데...
모두들 우상 챙기시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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