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수저도 없이 밥상만 주면 모하나..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mimiya-nolja 2006-03-18 오후 2:52:56 2537   [7]

눈앞에 아무리 진수성찬이 놓여져 있다 해도 수저가 없다면 무용지물 아니던가..

 

필자는 영화를 보기전 최소한의 정보만을 습득하곤 한다. 액션? 멜로? 코미디? 라는 정도..

 

그리고 예고편을 습득하는 정도이다.

 

이 정도면 대충 영화를 접하는 마음가짐이 정해진다. 가서 편하게 웃는 영화라면 아무 생각없이 웃다

 

나오면 그만이고 사랑이야기라면 그 사랑에 행복해하고 슬퍼하면 되는 것이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검색해보니 무비스트에서는 섹스, 코미디라 나오며 네x버에서는 멜로, 애정, 로맨틱,

 

코메디 라는 장르라고 설명되어진다. 예고편도 습득한 필자이기에 이렇게 설명된 장르와 예고편이 머리속에

 

어우러 지면서 므흣?한 마음으로 영화관람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상영 후 15분쯤 지났을까..대충 내가 예상한 영화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그때부터 감독이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라는 제목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던지며 

 

영화 감상은 계속된다. 결과는 정말 힘들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 요소는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져 갔고 영화의 내용도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최근  이 영화에 대한 찬반의 평이 대립을 한다고 한다. 이 중 악평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필자와 같은 이유가

 

아닐까??..우리는 분명히 코믹 멜로 로맨틱 영화를 보러갔는데 영화는 이런 우리 기대를 무참히 밟아 버리기

 

때문이다.

 

애당초 이 영화의 심오한 장르에 대해 열심히 홍보해줬다면 관객은 줄어들어도 악평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이런 문제를 집고 넘어가자면 마케팅사와 영화감독 그리고 배우간의 문제로 복잡하게 접어들테니 언급하지

 

않기로 하고 모든 영화 관련자들을 싸잡아서 말해주고 싶다.

 

영화라는 밥상을 잘 만들었으면 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수저를 제공하라고 말이다.

 

 

ps. 글을 쓰다보니 약간 길어졌네여~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3869 [언더월드 ..] [요셉의 리뷰달기] 언더월드2 : 에볼루션 joseph1492 06.03.21 771 3
33868 [여교수의 ..] 배우가 아무리 좋아도 시나리오가 꽝이라면...(스포일러 있음) (1) songcine 06.03.21 1940 6
33867 [브이 포 ..] [브이 포 벤데타] 왜 이영화를 욕하는가 (3) anakin21 06.03.21 16456 17
33866 [음란서생] 음란서생 moviepan 06.03.20 1194 2
33865 [뻔뻔한 딕..]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들이 뻔뻔해지길.. hanasun00 06.03.20 576 0
33864 [스윙걸즈] 청춘에대한 유쾌함과 쾌활한 찬사 <스윙걸즈> sedi0343 06.03.20 688 1
33863 [방과후 옥상] 『색깔있는 영화산책』방과후 옥상 modelmjy 06.03.20 1266 9
33862 [빨간모자의..] 너무 엽기적인 내용 tirol7 06.03.20 1377 6
33861 [짱구는 못..] 어른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애니메이션 aho211 06.03.20 1808 10
33860 [굿 나잇,..] Good film and Godd george! 흑백영화의 아우라! tmdgns1223 06.03.20 1491 2
33859 [데이지] 그렇게 스토리가 안될까???????? (1) twija 06.03.20 1335 9
33858 [브이 포 ..] 관객을 농락하는 영화(배급사?제작사?)에 대해 한마디 더. garrion 06.03.20 1550 6
33857 [브로크백 ..] 난 왜 그저 그럴까...;;; lampnymph 06.03.19 1256 5
33856 [브이 포 ..] 복수의 승리,, V for Vendetta luvme1010 06.03.19 1121 6
33855 [청연] 청연 - 그녀가 꿈꾸었던 하늘의 의미 (下 편) (2) warkbk 06.03.19 1252 1
33854 [청연] 청연을 보는 두 시선 - 꿈과 욕망의 차이 (上 편) warkbk 06.03.19 1197 5
33853 [형사] 형사 # 외전 2 탄 - 이명세, 그의 화려한 귀환을 기다리며.... (4) warkbk 06.03.19 2243 10
33852 [형사] 형사 # 외전 - 시로 쓰여진 영화 warkbk 06.03.19 2049 14
33851 [형사] 형사 # 8 편 - 영상으로 보는 duel in chaos (완결-下편) warkbk 06.03.19 2203 10
33850 [형사] 형사 # 7 편 - 영상으로 보는 duel in chaos (완결-上편) warkbk 06.03.19 1948 5
33849 [형사] 형사 # 6 편 - 영상으로 보는 3 으로 쓰여진 이야기 warkbk 06.03.19 1714 3
33848 [형사] 형사 # 5 편 - 영상으로 보는 검으로 쓰여진 병판과의 대화 warkbk 06.03.19 1978 6
33847 [형사] 형사 # 4 편 - 영상으로 보는 존재의 자각 warkbk 06.03.19 2024 9
33846 [형사] 형사 # 3 편 - 영상으로 보는 대비되는 사랑 (2) warkbk 06.03.19 2293 8
33845 [형사] 형사 # 2 편 - 영상으로 보는 대비되는 사랑 (1) warkbk 06.03.19 2222 6
33844 [형사] 형사 # 1 편 - 영상으로 보는 감독의 의도 warkbk 06.03.19 2422 9
33842 [드리머] 아직도 사람들은 순수하고 더 순수해진다. chorew 06.03.19 907 0
33841 [나나] 좀 더 열정적인 당신을 위해. (1) kharismania 06.03.19 1215 2
33840 [인사이드 맨] 배우들의 연기력만큼 빛나지 못하는 영화 maymight 06.03.18 2044 6
33839 [브이 포 ..] 자유를 되찾기 위한 폭력?복수를 위한 폭력? maymight 06.03.18 923 5
현재 [여교수의 ..] 수저도 없이 밥상만 주면 모하나.. mimiya-nolja 06.03.18 2537 7
33837 [언더월드 ..] 베켄세일의 화려한 액션만 부각된 영화 <언더월드2> sedi0343 06.03.18 1197 0

이전으로이전으로1711 | 1712 | 1713 | 1714 | 1715 | 1716 | 1717 | 1718 | 1719 | 1720 | 1721 | 1722 | 1723 | 1724 | 172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