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자유를 되찾기 위한 폭력?복수를 위한 폭력? 브이 포 벤데타
maymight 2006-03-18 오후 5:45:25 927   [5]

3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는 가정아래 모든 자유가 없어지는 세계.말도 함부로 할 수 없고 특정한 시간이후에는 아예 밖에도 나갈 수 없는,완벽하게 정부의 통제아래에 이루어지는 현재의 민주주의 사회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숨막히고 고통스러운 하루가 계속되는 세계.소수의 반발하는 사람들과 다수의 복종하는 사람들.시민의 안위보다는 자신들의 부귀영화만을 위해 사는 정부고위관계자들.마치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6-70년대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독재,복종,거역하면 어느 사이엔가 소리없이 끌려가 처절한 고통속에 죽어가는 사람들.사람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을 때 혜성처럼 등장한 영웅,브이.처음엔 우스꽝스런 가면을 쓰고 정부의 앞잡이들을 헤치우는 그에게 묘한 대리만족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우스꽝스러운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브이의 모습은 영웅이라기보다는 우스꽝스런 가면을 쓴 광대로밖에 비치지 않았습니다.자유를 찾기 위한 시민들을 일깨우기 위한 폭력인지,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복수인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두개의 주제가 동시에 진행되다보니 너무 산만해지고 중반부들어서는 너무 지루해졌습니다.매트릭스 류의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본다면 좀 실망할 것 같습니다.


(총 0명 참여)
1


브이 포 벤데타(2006, V for Vendetta)
제작사 : Silver Pictures,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3858 [브이 포 ..] 관객을 농락하는 영화(배급사?제작사?)에 대해 한마디 더. garrion 06.03.20 1556 6
33856 [브이 포 ..] 복수의 승리,, V for Vendetta luvme1010 06.03.19 1123 6
현재 [브이 포 ..] 자유를 되찾기 위한 폭력?복수를 위한 폭력? maymight 06.03.18 927 5
33828 [브이 포 ..]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실망. (7) garrion 06.03.17 10894 15
33814 [브이 포 ..] 볼 수 있는만큼 보여주는 영화 (3) kharismania 06.03.16 2154 9
33664 [브이 포 ..] 3일 기자 시사회 관람후... limi79 06.03.08 19183 25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