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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카리스마 <카리스마 탈출기> 카리스마 탈출기
sedi0343 2006-03-28 오후 8:00:05 1589   [5]

*http://moviejoy.com 제가 취미로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린 영화평입니다. 에구 정말 작품을 만들때 감독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최근 TV드라마 <궁>으로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윤은혜와 안재모가 주연한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은혜가 주연으로 출연한 첫 작품이기에 TV드라마처럼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영화이기도하다.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는 우리가 만화소재로 자주 볼 수 있었던 이야기를 끌고 온 영화이다. 학교에서 상당한 모범생인 한수(안재모)는 그 근방에서 상당히 유명한 짱인 세븐카터라는 예명으로 통하는 한수와 동명이인으로 가는 학교마다 상당한 오해를 받게 된다. 따라서 그의 목표는 아무런 문제없이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는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전학간 학교에서 또 다시 오해를 받게되고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게되면서 그의 전학간 학교 생활도 순탄치만은 않게되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함께 전개되게 된다.

<카리스마 탈출기>는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 역시 상당한 코메디 내공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많기에 사실 만족할만한 코메디 작품으로 탄생하지 않을가 기대를 가졌지만 결국 이 영화가 지향하는 여러가지 코메디적인 요소가 부실한 스토리 앞에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고 주저앉고만 영화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아무리 재미난 각각의 에피소드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주제들이 일관성 있게 흘러가지 않는다면 마치 개그콘서트의 각각의 막간 개그를 보는 것 같은 여흥외에는 제공해주지 못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그런 막간 개그의 재미도 느끼기 힘들정도로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것이 문제이다.

전혀 동화되지 못하는 스토리의 부실은 아무리 뛰어난 연기를 펼치더라도 만회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뿐만 아니라 그 스토리가 짜집기 같은 느낌을 준다면 아무래도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상당히 견디기 힘든것이 인지상정일것이다. 이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는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너무나 졸작이 되고 말았다는 생각은 혼자만의 판단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영화가 전해주는 어떠한 의미도 가지지 못한 졸작으로 탄생한것은 감독의 영화에 대한 일관된 시선 부족과 연출력 부족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청춘 영화가 조금 더 제대로 만들어져 나오기를 정말 기대해본다.

P.S 영화 출연진들의 팬이 아니라면 정말 영화 끝까지 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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