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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가 현대로 돌아왔다? 브이 포 벤데타
freegun 2006-03-29 오후 5:11:05 1272   [2]

실제로 2005년 11월 5일에 개봉하려 했으나 영국의 폭탄테러로 2006년에 개봉된 영화이다.  이 영화에선 11월 5일이 아주 중요한 의미이기 때문에 기획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주인공을 꼭 보고 싶었는데 결국 가면을 벗지 않았다.  제작단계부터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영화사에서 만든 영화라서 더욱 더 흥미를 더 했었다.  원작자는 앨런 무어로 젠틀맨리그, 프롬 헬의 원작자 이기도 하다.  그리고 13번째로 아이맥스 영화로도 제작되어 나 역시 아이맥스로 영화를 봤다.  물론 3D가 아닌 2D 였지만 음향과 화질은 정말 좋았다.

주요 장면중 도미노신은 도미노 전문가 4명이 200시간에 걸쳐 22,000개의 도미노를 사용해 실제로 세운 것이라고 한다.  영국 국회의사당 폭파 장면 역시 CG가 아닌 직접 실제 모형을 제작하여 만든 신이라고 한다.  아마도 오래 기억에 남을 장면이 아닐까?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어떤 영감을 주려고 한 것 같다.  신비주의도 아니고, 리얼리즘도 아닌 독특한 영웅주의적인 시대감을 말하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주인공 가면은 실존 인물이다.  1605년 11월 5일, 절대 왕정에 대항하여 런던 국회의사당 폭파 테러를 감행한 교수형에 처한 가이 포커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실제 가면속의 주연배우 휴고 위빙.  아무 가면만 벗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반지의 제왕에선 요정의 지배자.  매트릭스에선 스미스 요원인 바로 그가 가면속의 인물이었던 것이다.  한번쯤은 보여주지 않을까 했는데 영화에서는 아쉽게도 목소리만 나온다.  여 주인공인 나탈리 포트만은 삭발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진짜 삭발을 했다는데......  그래도 예뻤다.  *^^*

독특한 방식의 영화이다.  어쩌면 테러리즘적 성격도 있지만 약간은 독일식 나치식의 통제와 사회가 보이기도 한다.  기억하라.  11월 5일.  아마 가장 많이 나오는 대사가 아닐까?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는 아닐 것 같다.  조금은 지루하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총 0명 참여)
lhjin95
음..동감..^^
전개도 빠르고 잼있게 봤음..   
2006-03-30 14: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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