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그냥 한번 웃다 나올 영화 방과후 옥상
freegun 2006-03-29 오후 5:13:16 1361   [10]

이 영화 봤다고 해야 할까?  안 봤다고 해야 할까?  봉태규 연기는 정말 잘 한다.  하지만 혼자서 영화전체를 끌고 가기엔 뭔가가 부족한 듯 하다.  무게감이나 존재감이 없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영화의 시나리오 문제일까? 

단순히 웃기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작가 즉, 이 영화는 감독이 시나리오더 썼던데 말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왕따와 쌈짱에 대한 에피소드를 어떻게 재밌게 써 볼려고 한 것 같다.  근데 영화가 너무 뻔해서 말이다.  영화로 만들기에는 너무 스토리가 빈약한 것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하루에 그것도 학교 일과 시간에 맞춰 모든 걸 보여주려고 하니 너무 억지스러운 이야기와 지저분한 부분까지 그려내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신인 연기자들이 신선하긴 했지만 TV수준 정도랄까? 영화는 참신성 보다는 성격이나 인물의 묘사가 더 중요한 건데 너무 어설퍼 보여서 그것도 거슬렸다.

감독 역시 단편영화제 출신으로 아마 이번에 장편 데뷔로 알고 있다.  처음 만든 영화라 의욕만 너무 앞세운 영화가 아니었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든다.  봉태규 단독 주연의 첫 영화였는데 너무 그 한사람에게만 촛점이 맞춰져 오버가 많이 보였다.

하지만 조연급으로 박철민, 임현식, 추상미가 우정출연해서 웃음은 많이 주었다.  그냥 한번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요즘 웃음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재미삼아 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굳이 영화로 보지 않고, 나중에 DVD나 비디오로 봐도  충분한 영화일 것 같다.


(총 0명 참여)
lhjin95
스토리도 별로였고..봉태규 연기력도 아직은..ㅡㅡ;;   
2006-03-30 14:5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4006 [홀리데이] 기억을 바꾼 영화 freegun 06.03.29 1369 3
34005 [뮌헨] 인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영화 freegun 06.03.29 1167 1
34004 [투사부일체] 3편은 안나와야 될텐데 (2) freegun 06.03.29 1677 8
34003 [음란서생] 음란한 건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 (1) freegun 06.03.29 1922 3
34002 [왕의 남자] 우리 것이 좋네~ freegun 06.03.29 1509 7
현재 [방과후 옥상] 그냥 한번 웃다 나올 영화 (1) freegun 06.03.29 1361 10
34000 [브이 포 ..] 조로가 현대로 돌아왔다? (1) freegun 06.03.29 1271 2
33999 [무인 곽원갑] 오랜만의 이연걸 다운 무협극 freegun 06.03.29 1208 5
33998 [데이지]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의 영화 freegun 06.03.29 1764 3
33997 [흡혈형사 ..] 김수로만을 위한 영화 freegun 06.03.29 1011 2
33996 [달콤, 살..] 좌충우돌 펼쳐지는 그들만의 이야기 egrint 06.03.29 787 5
33995 [나이트 플..]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끔찍한 공포로... maymight 06.03.29 1023 2
33994 [와일드] 유후~흥미로운 영화! hohomam 06.03.29 863 7
33993 [모두들, ..] 미워도 다시한번 kharismania 06.03.29 1495 6
33991 [드리머] 드리머 : 제 철을 못 만난 가족 영화 mrz1974 06.03.28 1235 2
33990 [스위트룸] 화려한 스타,화려한 스위트룸!그곳에서 무슨 일이? maymight 06.03.28 1166 2
33989 [엑소시즘 ..] 무시할 수 없는 진실이 전하는 두려움 kharismania 06.03.28 1240 7
33988 [카리스마 ..] 망가진 카리스마 <카리스마 탈출기> sedi0343 06.03.28 1588 5
33987 [빨간모자의..] 어른들 눈높이의 애니메이션! (1) cadbear 06.03.28 1539 15
33986 [와일드] 온실 속의 화초 (1) kharismania 06.03.28 940 3
33985 [브이 포 ..] 브이 포 벤데타 : 안티 미국 이야기 mrz1974 06.03.28 1415 10
33984 [아이스 에..] 언제봐도 재미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maymight 06.03.28 1657 4
33983 [뻔뻔한 딕..] 현실 앞에서 한발짝 멈춰선 코미디 jimmani 06.03.28 1334 5
33982 [오만과 편견] 『색깔있는 영화산책』오만과 편견 (2) modelmjy 06.03.28 2310 8
33981 [와일드] 기술력은 기본! 스토리 설정 참신^0^ (2) als1975 06.03.28 973 5
33980 [데이지] 이번에도 흥행하기 힘들 듯 nix2139 06.03.28 1098 2
33979 [엑소시즘 ..] 조금은 복잡한 영화... 하지만.... bonze 06.03.28 1079 3
33978 [에이트 빌..] 서서히 감동과 기쁨이 밀려오면서 sally86 06.03.28 1261 4
33977 [나나] 젊음이라는 이름으로.. EXITWIND 06.03.28 1055 0
33976 [엑소시즘 ..] 여름에 개봉하면 좋을 듯... shope 06.03.28 972 0
33975 [브로크백 ..] 예술적으론 좋다 그러나.. moviepan 06.03.28 1660 5
33974 [청춘만화] 웃다가 울다가 눈물나게 재밌고 감동까지... bok3506 06.03.27 1139 5

이전으로이전으로1711 | 1712 | 1713 | 1714 | 1715 | 1716 | 1717 | 1718 | 1719 | 1720 | 1721 | 1722 | 1723 | 1724 | 172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