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억지로 작대기는 긋지 마세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akstkgudxh 2006-03-31 오전 9:24:30 1135   [1]

우선 주인공 트랩(매튜매커너히)은 백수가 아니며(-멋진 요트중개인)
(원제:Failure to launch) 여러가지 매력많은 남성이군요.
자신이 눈이 높아 여자를 차는 지경이라면
별로 걱정할게 없는 노총각이구요.
여주인공 폴라(사라 제시카 파커)야 말로 구제가 필요한 노처녀 같더군요.
최대한 모양은 냈지만 눈가의 주름이랑 중복화장으로
거칠은 피부가 학부형이라 해도 어울리겠어요.
-그래서야 작업율이 높다는건 아무래도 거짓말.
..(솔직히 남자들이 도망이나 안갈지...)
게다가 요즘은 같은 집의 1,2층이라도 마당만 충분하다면
복층형이나 테라스 하우스등으로 개조해 출입구나 주차등도 별도로
1층과 2층이 다른 집처럼 살아갈수 있거든요.
부모를 멀리 떠나려고만 하는 아들보다는 차라리 낫군요...
여유가 되면 차라리 집을 개조해서 가깝게 사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데이트 방법이나 주변 인물이랑 에피소드도
우리나라 현실에선 큰 공감이 안가네요.
주인공 남녀의 진심이 별로 전해지지도 않구요.
여주인공 폴라...처음 보였던 자신감과 다르게
자신의 프로적 본분을 망각하고 트랩에게 빠져서
프로정신을 잃어가는 부분이 아주 맥빠지고(-요즘 그런 여자...?)
-자신의 직업적 비밀을 트랩의 친구에게 쉽게 들키는등...
 -으이고~,그렇게 허술하게 무슨 일을 하겠다고..   
또 나름대로 인생을 즐기며 독신을 영위하는 듯한 트랩의 모습도 괜찮은데~
아직은 호감에 가까운 것을~식구들과 주변의 도를 넘어선 지나친 응원...
(-실제로 그런걸 당한다고 상상해 보세요.묶여서 벽장속에...
  또 그걸 장난처럼 사람들 앞에서 중개하고..) 
그렇게나~~억지로 작대기를 그어가며~~
결론을 내려 애쓴다는게 꽤나 고리타분하게 느껴졌어요..

뭐~,그런 내용상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 엉성함을 현란한 기교로 가리는 헐리우드의 기술 시스템과
-레포츠등 볼거리 많고 인간군상의 아기자기한 시나리오와
-CG 동물들...(트랩의 손을 물고  낄낄거리는 도마뱀등...)
익숙한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를 보는것은 아주 괜찮았어요.
미국에서 돈번 영환데 재미 없을리가 있나요?
이 영화는 계속되는 솔로생활에 피로(?)를 느끼는 분들에게 맞을것 같네요.
그러니까 무념무상~이 되고 싶을때 텔레비젼 시트콤을 보듯 감상하시면 되겠어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4037 [나나] 내친구 나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jioki 06.03.31 1138 3
34036 [달콤, 살..] 귀엽고 사랑스러운영화. chorew 06.03.31 772 1
34035 [와일드] ㅎㅎㅎ 귀여운 동물원의 친구들..ㅎㅎㅎ (1) hs0613 06.03.31 992 3
현재 [달콤한 백..] 억지로 작대기는 긋지 마세요. akstkgudxh 06.03.31 1135 1
34033 [청춘만화] 만화의 선택 smire0701 06.03.31 1198 7
34032 [달콤, 살..] 신나게 웃고,살벌함에 벌벌 떨고! maymight 06.03.31 892 5
34031 [복수혈전] 경규형. 그 눈빛의 의미는? pontain 06.03.31 1239 3
34030 [달콤한 백..] 너무나 뻔한, 그래도 재밌는 영화 gllky337 06.03.31 985 2
34029 [스위트룸] 진정한 스위트룸은 우리가 만드는 것! gllky337 06.03.31 1193 3
34028 [시리아나] 미국과 아랍국가들에게 자비를 배푸소서! (스포일러 있음) songcine 06.03.30 1680 4
34027 [데이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wainsmong 06.03.30 1297 3
34026 [달콤, 살..] 우리집 김치 냉장고 한번 보러 오실래요?? nature927 06.03.30 1026 1
34025 [연애의 목적] 연예의 목적 - 아픔과 치유, 그리고 금기 warkbk 06.03.30 2052 4
34024 [달콤, 살..] 로맨틱스릴러 변주곡 sound614 06.03.30 898 2
34023 [뻔뻔한 딕..] 시사회 다녀온지 꽤됐지만 ㅋ 짐 캐리 자꾸 생각나요 ㅋ (1) missnylon 06.03.30 1200 2
34022 [엑소시즘 ..] 우리나라에선 흔히 있는일! gllky337 06.03.30 1384 3
34021 [에이트 빌..] 감동적인 실화 woflawh 06.03.30 1745 0
34020 [엑소시즘 ..]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을 보고나서 woflawh 06.03.30 1350 2
34019 [무인 곽원갑] <무인 곽원갑> 관람기 bjmaximus 06.03.30 1733 4
34018 [와일드] 멋진 영화음악 *.* 재밌어요~ (2) hellolove 06.03.30 1019 8
34017 [음란서생] 음란서생 - 미친 각본, 미친 감독, 미칠 관객들 (2) warkbk 06.03.30 2531 8
34016 [원초적 본..] 늙어버린 여신에게 올인하다. (1) kharismania 06.03.30 10496 23
34015 [크래쉬] 인생은 크고 작은 충돌(crash) (스포일러성글) (1) ahnj7 06.03.30 1167 5
34014 [무인 곽원갑] 모든 무술의 종합판 moviepan 06.03.29 1304 2
34012 [청춘만화]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를 봤습니다.. (1) jas212 06.03.29 1193 10
34011 [백만장자의..] 그냥 그런 영화 *^^* (1) freegun 06.03.29 1497 6
34010 [언더월드 ..] 헐리우드표 액션 즐기기 freegun 06.03.29 1103 0
34009 [쏘우 2] 너무 반전만 생각한 영화 (1) freegun 06.03.29 1226 0
34008 [야수] 진짜 야수는 없는 영화 (4) freegun 06.03.29 2037 2
34007 [사랑을 놓..] 누구나 한번쯤 가슴에 담아두었을 이야기 (1) freegun 06.03.29 1609 4
34006 [홀리데이] 기억을 바꾼 영화 freegun 06.03.29 1463 3
34005 [뮌헨] 인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 영화 freegun 06.03.29 1253 1

이전으로이전으로1711 | 1712 | 1713 | 1714 | 1715 | 1716 | 1717 | 1718 | 1719 | 1720 | 1721 | 1722 | 1723 | 1724 | 172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