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명보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가자고해서 그냥 따라나섰던 길이라
별기대는 없었고 딱히 좋아하는 배우나 감독도 아니었고, 예고편도 본 적이 없어서 공짜영화본다 뭐 이런 심정? 비슷했죠.
그런데.. 보지 못했으면 말하지도 말라고..
지레짐작하고 콧방귀뀌었던 제가 미친듯이 웃고나오니;;
친구한테 민망했습니다.;; 나오는 인물마다 웃기고 이런 대사가 나올거라 생각한 장면마다 예상을 깨더라구요.
허허. 정말 재밌었습니다. 으하하하.
나른나른한 봄날에 늘어지는 몸과 마음을 확실하게 깨워줄! 살벌한 영화!
암튼 섣부른 판단말고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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