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연애가 시작되면 흔히들 핑크빛 환상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겪게 되는 그들의 연애담은 가끔은 지루하고, 가끔은 평범하다.
그래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늘 연애에 대해서 환상을 갖고 있다.
또한, 그 환상이 깨지게 되면 이별이라는 과정을 여과없이 거치기 마련.
이러한 과정들을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 한 편이 나왔다.
기존 로맨틱과 코미디가 합쳐진 영화를 많이 봤지만, <달콤, 살벌한 연인>은 조금 다르다.
흔히들 유행 가능한 코드가 어울러진 장르에 스릴러까지 표방하고 있다.
덕분에 다소 모호할 수 있는 영화의 장르의 본질을 떠나서
이번 연출을 맡게 된 신인 감독의 전진은 다시 말해 약진이며 그 덕분에
관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해 본다.
예전 몇몇 영화를 떠올려봤을때, 여러 장르의 퓨전화.
즉 다양한 장르의 표방은 그 본질로 하여금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주구장창 흥행에 실패한 경우가 여러 있었다.
그러나,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경우 그 여러 장르의 표방은 다시금 변모로 비춰지며,
결과는 우리 곁에 가득찬 웃음으로 가져다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강점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과 귀에 익은 재미난 대사들.
또한, 쉴새없이 이어지는 그들만의 에피소드로 인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부정하기 어려울 듯 하며,
영화 속 연애담과 현실 속 연애담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상단에서 열거한 연애담의 현실만큼은 관객들에게 90% 이상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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