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대한 많지않은 사전지식을 가지고 시사회에 임했다..
러닝타임이 조금씩 지날수록.. 저런.. 세상에 정말 저런곳이 있어? 하는 의구심과 함께
유색인종인 나도 영화속 현실에 동화되어 두려움마저 들었다..
다 같은 사람인데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당하고 차별받고
피부색이 목숨의 경중을 따지는 잣대가 되는것같아. 답답함이랄까.. 깨버릴수없는
차별이란 장벽앞에서 느껴지는 무력함이랄까.. 그런 복잡한 감정이 가슴을 억눌렀다.
다행히 등장인물중에 인종차별타파의 빛줄기를 보여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답답한 가슴을 달랠수있었다..
막연히 좋아지겠지.. 좋아지고있겠지..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억지로 하면서 ^^;
시사회를 마쳤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상을 괜히 받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이런 영화를 영화속 그런사람들이 사는곳에 상영해서 그런사람들이
꼭 관람하고 뭔가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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