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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엉덩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
memories 2001-09-02 오후 9:46:15 1695   [2]
30대 노처녀의 사랑일기.
포스터에서 왼쪽 남자(마크였던가?)는 너무나 표정이 없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다.
감정을 억제하는 그 남자와
적극적인 애정을 표현하는 바람둥이 기질의 휴 그랜트.

휴 그랜트는 9번 잘하다 1번 잘못해서 툇짜맞은 거같고
마크는 9번 퉁명스럽게 굴다가
1번 당신 그대로가 좋다는 고백하나로
브리짓의 맘을 흔들어 놓는다.

타이밍, 고무줄처럼 밀고 당기는 사랑의 기술들...
두 남자 다 브리짓을 좋아하는 맘은 진심이나
그 연애기술의 종합적인 키워드는 타이밍에 있지 않나...(기술면에서)

첨에는 날 싫어하는 사람이 나중에 나를 사랑하게 된다면
나도 그 사람이 싫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미운정이 사랑으로 변하게 된다면...
사랑의 감정은 종이 한장 차이.

눈이 펑펑 쏟아지는 밤거리를
마지막 기회(타이밍)을 놓치지 않기위해
호피무늬팬티도 아랑곳 않고 열심히 뛰는 브리짓의
엉덩이가 참 귀여워 보였다.
(소방서취재때의 엽기에서 귀여운 용기녀로)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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