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제목(?)이 아니었던거다. 국보급 휴먼스토리라니..

그 감동은 <집으로>와 <웰컴투동막골>에 이어 최고의 것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신을 다해 연기하는 재영님에게는 진심으로 경이를 표하고 싶다.

경험이 거의 없다고 하는 아역배우들은 벌써 연기의 맛을 알게 된 모양인지,

사투리도 웃는 연기도 우는 연기도 어색한 것이 하나 없다. 박수쳐주고 싶었다.

곡예 연습을 열심히 한 장서희씨와 이번에도 악역을 피하지 못한 기영님 그리고

골프공을 줍는 할아버지와 지민의 친구 여보야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평범하지 않으면서 평범할수 있는 영화가 그들로 인해 국보급이 된것이다. (최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웃고 심각하고 울고, 감정의 변화가 많았다.

한 영화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