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빨간모자는 엄마말씀 잘 듣고 할머니를 위하고 생각하고

늑대한텐 순진하게 당하는...

물론 이 이야기의 빨간모자도 착하고 할머니를 끔찍히 생각하지만

순진하게 늑대한텐 당하지 않고 의심도 많고,,,

사실 요즘 세상 살아가려면 이런 빨간모자여야만 한다 ㅋㅋ

반전 물론 좋았지만 범인을 너무 쉽게 추리할 수 있었던 점이 아쉬웠구요

동화속에 항상 악당으로만 등장하던 늑대의 새로운 캐릭터가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옆좌석에 아빠랑 7살정도 되보이는 딸이 둘이 보던데...

7살이 보기엔 좀 외곡이 있는 애니라 동화속 상상도 깨지고

다른 동화를 들을때도 주인공에게 의심같은걸 하게 되지 않을까 좀 걱정되더군요

하지만 아이가 깔깔대고 웃어대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

할튼간 실컷 웃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