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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리뷰달기]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joseph1492 2006-04-19 오후 7:43:08 1070   [2]

 

 

 

 

 

 

-스포일러 있습니다 안보신분은 뒤로..

 

 

 

 

 

 

 

 

 

 

 

 

 

 

 

 

 

 

 

 

 

 

제목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The Exocism of Emily rose)

감독 스콧 데릭슨
배우 제니퍼 카펜터 / 톰 윌킨슨 / 로라 리니
장르 스릴러 / 호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9 분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 영화 역시 '엑소시스트' 이후로 나온 수많은 아류작들처럼 악령들린 여성과 신부의 사투를 허접하게 그려낼 줄 알았다..물론 그런 예상을 하면서도 할 수 없이 보러가게끔 했을 정도로 나에게 있어서 '오멘' 시리즈와 '엑소시스트'의 충격은 어릴적부터 엄청난 무엇이었다..

  어쨌든 이 영화 역시 전체적인 흐름은 '엑소시스트' 와 비슷하다.

악마에 씌인 에밀리와(확실한 것은 없다..) 무어신부의 엑소시즘..

  하지만 영화는 이것에 덧붙여 존재론적인 물음..악마와 신은 정말로 존재하는가를 묻는다..그것이 법정이라는 공간이 이 영화에서 있는 이유이다.

  중간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있긴 하지만, 영화의 궁극적인 물음은 그것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의 실수라면, 너무 기독교적인 결론으로 몰아갔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교인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런 이야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결론 부분은 조금 생각할 여지를 두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뭐, 성녀화가 된 에밀리 로즈의 이야기는 조금 의외였긴 했어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어쨌든 영화는 전체적으로 짜임새를 갖추었다고 평할 수 있겠다..

일반 아류작 정도로 치부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물음과 괜찮았던 법정 장면, 또 가끔은 깜짝 놀래켜주는 호러 영화의 본질적 의미까지 담아냈을 정도로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영화였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물론, 비기독교 인들이나 어떤 강한 임팩트를 원하는 관객들에겐 조금 부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뭔가 후반부에 강한 반전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몇 있지만..흐지부지 경향이 있다..) 엑소시스트 이후 우후죽순 처럼 나온 타 엑소시즘 영화와는 조금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한다...

 

 

점수 : 85점

별점 : ★★★☆

이 장면 주목! : 갑자기 변하는 얼굴..진짜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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