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완전히 통제된 미래.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감시의 눈길이 있고 마음대로 여행도 하지 못하고 사랑도 하지 못한다.근친간의 사랑을 다룬 쥬드의 감독이 이번엔 아예 유전자가 25%가 일치하면 결혼도 할 수도 없고 아이도 가지면 안되는 황당하면서도 살벌한 설정의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팀 로빈스의 신작이라서 관심이 갔었는데 정말 실망만 잔뜩 했습니다.범죄자와 수사관의 로맨스에 자유가 통제되는 미래는 분명리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 지루한 스토리 전개와 어이없는 결말에 할말을 잃었습니다.분명히 영화의 내용에는 심오한 뜻도 있고 사회적인 통렬한 비판도 있겠지만 그런 것을 느끼기에는 영화의 내용이 너무 어지럽기만 하고 그저 지루하기만 했습니다.그래도 오랫간만에 영화에 출연한 팀 로빈스의 원숙한 연기력과 사만다 모튼의 몽환적인 연기는 괜찮았습니다.영화는 최악 그 자체였지만 두 배우의 연기는 박수를 칠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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