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영화.
저주받은 해적단 블랙펄. 블랙펄의 선장이었던 잭 스패로우의
블랙펄호 탈환과 현 블랙펄의 선장 바르보사와의 대결.
중세 해적시대 어드벤쳐물이라 내용은 뭐 그렇다.
해적 나오고 저주받은 해적단은 죽지못하는 자들이다.
팬이 많은 영화라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니뎁의 매력만으로도 영화에 빛이 난다.
어떻게 보면 '찰리의 초코렛 공장'에서와 비슷한 느낌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말투. 자신만만해 보이는 듯 하면서도
아닌듯 하고, 능청스러운건지 솔직한건지 모를 그의 연기는
영화에 빛을 내주고 있다.
아마도 이 영화 성공의 반이상이 조니뎁에 있지 않을까 싶다.
올해 2편 'Dead Man's Chest'가 개봉예정이고
내년에 3편도 개봉예정에 있다. 물론 전편 조니뎁 주연이다.
생각보다 재미없는 내용에 3편까지 제작한다는 건
별로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조니뎁의 그 연기를 계속
볼 수 있다는 건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