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기사가 마법으로 인해 시간터널을 거슬러 미래의 그러니깐 현재의 시간속으로 들어거면서 벌어지는 정말 단순한 코메디물이다. 어쩌다 장르노가 이런 영화를 찍어 또 이 시리즈물을 내고 있는지 안타까울 정도다. 과거의 사람이 현재의 시대에 살게되면서 엄청난 현실혼란으로 벌어지는 해프닝만 보여줄뿐 별 달리 내용이 없다. 단지 전작들에 비해 헐리우드의 컴퓨터 그래픽및 특수효과팀 덕분에 볼거리가 생겼을 뿐이다.
요즘들어 한국을 비롯 프랑스 자국영화의 위상이 다른 때와 달리 호황을 누린다고 한다. 특히 최근 들어 프랑스 영화들의 변화는 놀라울정도다. 최근작 늑대들의 후예들만 보아도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있다 뭐 새로운 모습이라기 보다 기존의 홍콩액션에 헐리우드 영화같다고 들 하지만, 그 변화만큼은 놀라울 정도다. 그러나 아쉽다면 잔잔하면서 담백한 프랑스색채가 점점 헐리우드화 되어 가고 있다는것에 조금은 씁쓸하다. 타인의 취향에서의 독특한 프랑스만의 영화를 더이상 보지 못 할것 같은 노파심도 들지만,
현 영화들은 이미 글로벌한 문화 세계를 형성하고 있고, 보여지고 있는 시점에서 너무 헐리우드화된 영화에 익숙해 다양한 맛을 못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지만,예전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지만, 저스트 비지팅에서 기사 터보(장 르노)의 종인 앙드레(크리스티앙 클라비에)가 진정한 자유(?)을 찾지만, 정작 영화는 헐리우드로부터의 자유를 찾기 보다는 오히려 속박당하는 영화가 되버렸다.
결코 영화는 재미가 없지는 않다.철저히 헐리우드식 어드벤쳐 코메디물이라 부시맨이 문명세계를 접하면서 겪는 해프닝을 고스란히 옮겨놓았으며, 영화내내 웃음을 유발한다. 다르게 보면 꼭 헐리우드의 화려한 영상기술에 프랑스가 어리둥절 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