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le..여자, 여성, 부인; (경멸적) 계집, 아녀자.

이 영화에서 Female은 4가지로 접근이 되었다.

그 첫번째는 어머니..

그녀는 자식들을 위해 더이상 현 남편과 살 수 없음을 판단..그녀의 어머니집으로 가게된다.

그 두번째..딸..

그곳에서 그녀는 딸로서 안도감을 느낀다. 하지만, 어머니라는 이유로 자식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어머니의 집을 나선다.

그러면서 광산의 일을 시작하게되고,세번째로 그곳에서 그녀는 여자로 접근이 되어지고 만다.

결코 좋은 상징의 여자가 아니다.

험악한 남자들만이 일하는 험악한 일터인 광산은 가녀린 여자로서 힘든 일이나, 어머니이기때문에 그녀는 광산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곳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딸을 챙피해 하였다. 여자가 광산에 와서 일한다는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 역시 여자였다. 바로그의 아내..

마지막으로 Female에 접근한 방법은 아내였다.

아버지의 아내는 아버지를 움직였고, 아버지는 딸을 보호했다. 그 보호받은 딸은 자식들을 보호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수없이 울었다. 유난히 부성애에 약한 나는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어찌보면 재판의 승소는 당연하다 여겼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승소의 문제는 그 뒤의 일이다.

나는 그녀가 엄마로서,딸로서,여자로서, 또 아내로서 겪는 고통을 함께 느끼고자 영화에 엄청난 몰입을 하였다.

결국 그녀와 같은시점에서 눈물을 흘리고, 그녀와 같은 생각을 떠 올리는 듯한 울컥함을 느꼈다.

여자인 나에게 여자의 삶을 한번더 보여줘 훈계를 주는 듯한 그런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