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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지만... 미션 임파서블 3
meow80 2006-05-05 오후 10:03:02 1240   [5]

다른분들 말씀대로 저도 미션 임파서블 3편을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몰라도

영화가 끝나고 나니깐 허탈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렇게 끝나는건가...' 하는...

뭐 그런 느낌이요

 

스포일러가 될까봐 구체적으로 언급할순 없지만 일단

두악당의 비중이 너무 적었구요 그들의 최후역시 허무하더군요

종반부를 장식해줄 화려한 액션이나 치밀한 반전도

따로 준비되있지 않습니다.

 

극 중반까지 그런대로 긴장과 흥미를 유지하던 영화는

조직내 배신자가 너무 간단하게 밝혀지면서 힘을 잃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스토리가 쳐질때 터져줘야 할 스펙터클도

영화 초, 중반에 몰아쳐 버린 탓인지

종반부는 이렇다 할 눈요깃 거리 없이 흘러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션 임파서블 1편 을 재밌게 보셨던 첩보 스릴러의 팬들은 그닥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듯 합니다.

그러나 액션물에 열광하는 관객들 이라면

본영화는 관람료 값을 해냅니다.

다소 엉성해 보이는 이야기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쏘고 부수고 터뜨려대는 물량공세의 재미는 무시할수 없더군요

 

어라? 쟤들은 어디서 나타난 누구지?

뭐... 이런 의문이들 사이도 없이 귀따가울 정도로 이어지는 총소리와 폭파음은

마치 현장에 있는것 만큼이나 생생합니다.

톰 크루즈의 원맨쇼와 나이가 들어도 여전한 그의 매력도

영화보는 내내 감탄사를 내밷게 만들구요...

액션의 완급조절이 매끄럽지 못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요 ^^;

(아... 그런데 조선일보의 이동진 기자님은 저와 정반대로 액션의 완급조절이 탁월하다고 쓰셨더군요)

 

암튼...

직접들 보시고 판단하시길~

드디어 블록버스터 시즌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는것 하나 만으로도 즐거울 겁니다. 

 


(총 0명 참여)
meow80
물론 두시간 안에 액션뿐 아니라 연인관계까지 집어넣고 이를 효과적인 스릴과 위기연출의 장치로 활용한 연출력은 높이 사고싶습니다. ^-^   
2006-05-07 01:33
meow80
음... 그렇게 볼 수도 있군요 ^^; 하지만 연인관계 묘사에 있어서 좀 "덜 세심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긴 했어요 예를 들면 이단이 바티칸으로 가기전에 줄리아와 인사하는 부분은 쉽게 감정이입이 되질 않아요 불친절한 연출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어떤 관점에서 보면 다소 상투적으로 보이기도 했구요...

  
2006-05-07 01:29
tata1

 스포일러가 될듯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종반부의 다소 허무함은 줄리아의 강인함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야 이단의 갈등하나가 해결되는 셈이니. 앞으로도 잘 살거라는것도..뭐 엄청난 광풍이 몰아친 탓에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보이지만 전 꼭 필요한 씬이라고 생각됩니다.
  
2006-05-05 22:14
tata1
게다가 상영시간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볼 땐 감독이 충분히 연출력을 발휘했다고 보입니다. 다소 아쉬운건 다른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결말부분에 여운이 없네요. 안만들것 같지는 않은데..^^   
2006-05-05 22: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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