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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의 새로운 발견'소름' 더 홀
luck0610 2001-09-07 오후 2:40:50 843   [1]
어제 그야말로 개봉관에서 내리기 직전의 소름을 보러갔다.
개봉전부터 예고편에서의 흥미부터 시작해서 꼭 보고싶던 영화였는데 휴가기간과 맞물리면서 보는 시기를 놓치더니 결국 비디오로 보는거 아닌가 조바심만 내다가 벼르고 별러서 드디어 어제 보았다.
사실 혼자 극장가는일은 극히 드문데 어젠 혼자였다.
마지막회의 공포영화라.
딱히 공포영화라 규정지을수 없을 사람을 섬뜻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시종일관 이끌어나가는 영화.
주인공인 남자가 과연 그아기였을까?
아니면 미림아파트의 분위기가 그를 그런 지경으로까지 이끌었을까?
그리고 용현과 선영은 배다른 남매였단 말인가?
많은 의문과 정말로 까닭모를 소름이 돋아옴을 느끼면서 극장을 나섰다.
부천서 마라톤 대회때본 장진영씨의 해맑은 미소가 아직도 선한데 와우~ 줄담배에 욕설에 게다가 세상을 막가는데로 사는 사람의 눈빛까지...
아무튼 충격이었다.
김명민이란 배우도 TV에서 볼때보다 훨씬 개성적이고 몰입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영화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그 허물어져가는 미림아파트.
어디서 찾아낸 아파트일까?
셋트인가?
아무튼 감독의 사생활을 좀 읽은 터이라 인간사의 불신에대한 단면을 들여다 보는듯해 기분이 좀 착착했다.
그래도 새로운 영화에의 발견은 너무 기분좋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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