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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에이 I'm Sorry 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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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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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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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07 오후 4:4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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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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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내내 주인공 네명이서 하는 말........I'm Sorry.... 그래 미안해 하지 않으면 이상한거지.
네명의 청춘(?)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렸다고 했다. 그러나, 어디에 사랑이 있는지 눈씻고 봐도 없었다. 이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화면과 비 현실적인 네명의 삶. 90분이 그렇게 긴 줄은 처음 알았다. 도무지 캐릭터를 종잡을 수 없는 옷차림.(영화에 집중이 안되니까 별 것에 다 신경이 쓰인다)
이서진에게 집착하는 서린. 거의 순수의 상징처럼 나오는 그녀가 바에 있는 이서진을 만나는 장면에서 그녀는 빨간 코트와 전혀 여자에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갑을 끼고 있다. (꼭 웬만한 남자들도 않낄것 같은 그런 장갑을)
서린과 술취한 이서진이 여인숙(여관이었나?)에 갔다고 했는데, 모델하우스처럼 생긴 여인숙은 처음봤다. 차라리 러브호텔이라고 하지, 그러면 믿어 줬을 텐데...
오지호의 집에 머무는 동안 늘 깔끔하게 차려나오는 과일접시.
잘때도 아이새도우, 립스틱, 아이라이너 까지 다 하고 있는 김남주.(차라리 드라마라면 이해한다)
모두 현실속에서 살지 않는 듯...
"****와 상의하세요"라고 화장품 광고에 출연한 김남주를 그렇게 밋밋하게 보이게 할 수 있는 건지,
다량의 수면제를 집 부엌의 찬장에서 꺼내어 "이건 제가 가져갈께요."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 (어떻게 하면 비닐봉지에 그렇게 많은 수면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지...그것이 알고싶다. 하나씩 사 모았다고 해도 이해가 안됨 포장을 일일이 다 벗기고 굳이 비닐봉지에 보관한 이유는? 더군다나 김남주의 엄마가 먹고 자살하려 했던 거였는데, 그걸 아직도 가지고 있다니...)
엄마가 자살시도 할때 먹었던 수면제를 김남주는 그냥 잠이 않와서 먹는다. (이해가 되는지? 보통 사람이라면 그건 쓰레기통에 확 던져버렸을 것이다. 아님 밟아버리던가)
김남주는 안벗으려고 안보여주려고 애쓰고, 서린은 벗고 또 벗고 모두 다 보여주려 애쓴다.
영화를 제대로 못만들어서, 경제사정 어려운 이 시국에 돈 낭비를 해서, 영화팬들에게 시간을 낭비하게 해서 I'm Sorry 라고 해야 할꺼다.
하나만 더, 포스터는 왜 이정재, 심은하의 "인터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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