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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가족에 대한 3色 이야기. 가족이란... 가족의 탄생
mrz1974 2006-05-25 오전 5:30:48 1283   [5]
 
 가족의 탄생: 가족에 대한 3色 이야기. 가족이란...

 


 
 <가족의 탄생>이란 제목과 함께 기묘한 스캔들의 카피 문구에 왠지 호기심을 느꼈던 영화다.
 
 STORY
 
 Ep.1 연상녀와 연하남. 그리고 동생을 사랑한 누나
 
 남동생인 형철을 사랑하는 누나 미라. 사랑스런 동생의 갑작스런 귀향에 가슴이 떨리나 동생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연상의 여인과 결혼한 걸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녀는 동생내외와의 동거 생활을 하게된다.
 한시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이들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Ep.2 현실주의자 딸과 이상주의자 엄마
 
 사랑 밖에 모르는 엄마로 인해 현실을 중시하는 선경. 언제나 사랑을 찾아 나서는 엄마 때문에 사랑을 믿지 못하고 그로 인해 사랑하던 사람과도 멀어지게 된다. 자신의 현실이 싫은 그녀는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며 이 곳을 떠나 새로운 삻을 구하려 한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그녀의 꿈이 이루어질 무렵, 그녀의 엄마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녀. 과연 그녀는 어떻게 할 것인가?
 
 Ep.3 사랑받고 싶은 남자. 사랑이 너무 많은 여자
 
 채현과 경석은 사귀는 사이다. 채현은 주위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랑이 너무나 충만한 여자인 터라 오직 자신만을 사랑해주길 바라는 경석은 그녀의 이러한 행동이 너무나 힘들고 괴롭기만 하다. 서서히 지쳐가는 경석은 채현에게 이별을 선언하는데...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가족의 탄생의 볼거리
 
 가족에 대한 여러가지 풍부한 감정이 담긴 영화
 
 이 영화에서 나오는 가족은 일반적인 가족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 있음직한 여러 유형의 가족 중 일부를 선 보이고 있다. 세 개의 에피소드 속의 주인공들은 다들 어딘가 문제를 지니고 있다. 그로인해 자신들이 바라는 행봉과는 전혀 거리가 먼 방향으로 가는데 불안해 하고 현실을 부정하려 한다. 그러나, 이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최악의 상황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항상 행복을 만들어 나간다는 게 최고의 미덕이 아닐까 싶다.
 
 불행과 행복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늘 자신들을 지켜주는 건 바로 가족이다 란 것을 그려내는 영화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삶에 있어 가족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표현한 영화다.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
 
 이 영화는 빼어난 티켓 파워를 지닌 배우들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개성이 강한 배우들이 있기에 그들이 펼쳐보이는 연기는 다양한 강점을 보여준다.
 
 연하남을 사랑하는 연상녀로 변신한 고두심
 진정한 생활백수 양아치 캐릭터를 선 보이는 엄태웅
 실제 연인이기도 했었던 류승범, 공효진의 영화 속 커플
 사랑에 지친 봉태규, 정유미 커플의 실감나는 연기
 
 다양한 사랑의 모습 속에서 보이는 건 바로 현실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배우들은 그러한 이야기 속에서 누구 하나 빠져 나오기 보다는 제각각 영화속의 캐릭터에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 낸다.
 
 아마 이러한 배우들의 연기가 바로 이 영화를 빛나게 하는
요인이 아닌가 싶다.
 
 가족의 탄생의 아쉬움
 
 약간은 산만하고, 어수선한 모습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서로 맞물려 돌아감에 따라 이 영화를 보는데 있어 조금은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면이 존재한다. 이야기 자체의 재미와 의미는 좋지만 산만함에 순간 헷갈리는 느낌을 받기 쉽다.
 
 이야기의 현실성은 좋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현실성을 그대로 가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극 후반부에 그 의도를 비틀어 버리는 모습이 아쉬웠다. 개인적인 기호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흐름은 굳이 안 넣어줬어도 충분히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의 탄생을 보고
 
 가족은 만들어 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가족의 탄생에 있어 3개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혈연이 하나도 없지만 정으로 가족을 이루는 모습
자신에 대해 부정하지만 결국 자신을 인정하면서 가족을 이루는 모습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두사람이 결국 새로이 가족을 만드는 모습
 결국 이 영화에서 나오는 가족은 비록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더라고 모두가 정 하나로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며 사랑이 충만한 가족을 이룬다.
 
 이 영화 속에서는 가족은
 돈, 명예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족이 아니라 
 사랑과 정으로 만들어 가는 가족을 그리기에 더욱더 정감이 가는 가족이다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자신의 주위들 돌아보면 항상 그 곳에는 가족이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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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j715
롯데에서 4천원에 팔던데요   
2006-05-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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