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사회에 되어서
기쁜 맘으로 갔어요.
제가 좀 일찍 도착했는데.(7시경도착)
표는 거의 7시 30분 다되서 나눠주셔서 허리가 좀 아팠다는.. ^^::
여하튼 영화는 정확히 8시 30분에 시작되어서 좋았구여.
영화 초반부는 뭐.. 그냥그냥.
근데 큰 파도에 포세이돈이 뒤집힌 이후..
잼있어 지더군요.
재난영화치고는 뭐랄까..
그 컴퓨터 그래픽의 효과를 너무 많이 보여줘서
뭐야.. 그래.. 컴퓨터 그래픽이야... 이런 느낌을 주기 쉬운데
포세이돈은 그런 느낌 없이 그냥.. 스피디하게 진행되어서
어찌보면 타이타닉의 침몰하는 시간이 길어서 약간 지루하거나
가짜인티가 많이 난것을 보완한다고나 할까 ..
여하튼 스피디하게 침몰(?) 되는 포세이돈이 전 갠적으로 타이타닉의 CG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탈출하면서
몇사람씩 죽어나가는뎅.
휴머니티나 희생정신 이런건..
잘 못그린것 같아요.
시간이 짧아서 일까??
여하튼.. 한시간 30분 내내 어떻게 어떻게 하면서 가슴조리면서 봤어요.
공포영화같다는 생각이 좀 들구요.
갠적으로 젤로 멋있었던 장면은
조시루카스가 탈출하면서 길이 막히자
소방호수를 몸에 감고
불길이 솟는 바닷물속으로 풍덩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그 소방호수로 러셀크로와 그 딸을 구출해주는 장면이 가장 멋있었던것 같구요.
옥의 티라면..
하나...첨에 조시루카스 혼자 도망가려고 그렇게 이기적이던 사람이
아들과 함께 탈출하는 엄마(그리 매력적이지 않던데..ㅋㅋ)를 도와
그 아들과 엄마를 아주 희생적으로 도와준다는 점이 앞뒤가 맞지 않았구여.
둘.. 조시루카스가 그 연회장을 빠져나오기 전 분명히..
어떤 시체의 호주머니에서 칼을 빼서 자기가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탈출할때 환기통 밖 환기구조물의 나사를 돌리기 위해 도구가 필요했을때
왜 그것을 쓰지 않았는지(여자의 십자가 목걸이를 쓰긴 했지만.. ㅠ.ㅠ)
셋.. 그 배의 선장은
아무리 연말 축제의 분위기 가 좋다고 하지만
배 조정실에 있지 않구 연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었는지(첨에 선장인줄도 몰랐다는.. ㅋㅋ)
그리고 그렇게 배에 대해서 모르나??
그냥 그 연회장에 있으면 구조된다고 했는지.. ^^::
(뭐 그 인원이 많아서 그사람 말대로 서로 살려고 아우성대다가 다 죽는꼴 보기 싫어서 일테지만)
여하튼.. 뭐 결과는.. 그렇게 됐지만 서두..ㅋㅋ
여하튼 그렇습니다.
돈주고 보기 아깝진 않았던 영화라고 생각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