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우리개이야기:내게는 우리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고양이 이야기 우리개 이야기
mrz1974 2006-06-06 오전 6:54:30 1075   [3]



우리개이야기:내게는 우리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고양이 이야기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 터라 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이기에 호감이 갔던 영화다. 고양이가 나오지는 않지만 내 곁에 있는 터라 같은 심정이 들 것 같았다.
 
 이 영화는 옴니버스로 구성된 영화인 터라 과연 어떤 모습의 영화일지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STORY
 
 포치 이야기
 
 야마다는 몸이 안 좋아 시골에서 요양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홀로 있던 그에게 우연히 야구공을 입에 문 강아지를 만나게 된다.

 그 날 이후, 친구가 된 야마다와 강아지. 야마다는 강아지에게 포치란 이름을 만들어 주고 함께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야마다가 던진 공이 수풀 사이로 들어가자 포치는 수풀 앞에서 망설이다 들어가지만 공을 찾지 못한다. 비가 억수처럼 내리자 포치와 함께 있던 야마다는 몸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다. 야마다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포치. 그날 이후, 포치와 야마다는 생이별을 하게 되는데 ... 

 포치는 과연 야마다를 만날 수 있을까?
 
 마리모 이야기
 
 미카는 어릴 적 어린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
 그 개의 이름은 마리모.
 장난꾸러기이지만, 좋은 벗이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아직 어린애인 자신과는 달리 훌쩍 커서 어른이 된 마리모. 미카는 그런 마리모에게 항상 좋은 벗이길 바란다.

 그렇지만, 시간은 마리모와 미카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데...
 
 우리개 이야기의 볼거리
 
 개를 소재로 한 이야기 : 사람과 애완동물과의 관계를 그리다
 
 개를 소재로 한 영화는 일찌기 <달려라 벤지>, <베토벤>등 꾸준히 국내에 소개되어 왔다. 대개 이 경우, 가족 영화답게 소년과 개와의 우정을 그린 내용이 주를 이룬다.
 
 우리개 이야기는 단순히 소년과 개의 우정을 그린 내용과는 다른 길을
간다.

 
 개를 소재로 해 우리에게 있을만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코로 이야기에서는 개와 사람과의 연애담을
 포치 이야기에는 야마다와 포치의 오랜 우정을
 마리모 이야기에는 미카와 마리모와의 우정을
 개 번역기 이야기에서는 개와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애완견 자랑이야기에서는 자신의 개가 최고라는 사람의 속성을
  ...
 사람과 개만의 이야기라기 보단 사람과 애완동물과의 관계를 그린 영화다.

 
 우리개 이야기를 보고 
 
 내겐 우리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고양이 이야기였다.
 
 난 개를 키워본 적이 없다. 다만 친척들이 개를 키우곤 해서 어떠했는 지는 안다.
 
 지금 우리 집에는 개를 키우지는 않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아주 어릴 적 고양이를 키우다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선 동물을 좋아하면서도 다신 키우지 않았다. 그러다, 동생과 함께 자취하게 되면서 고양이들과 동거를 하게 되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지난 날 내가 키웠던 그 고양이를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우리개 이야기에서 나오는 마리모 이야기는 그래서인지 더욱더 와 닿았다. 굳이 개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곁에 동물과 함께 지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그런 이야기였다. 그래서인지 내게는 우리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고양이 이야기였다.
 
 우리 고양이 이야기 같은 영화도 만들어졌으면 ...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4753 [엑스맨: ..] 영화보다 예고편이 더 재밌네요 jillzzang 06.06.07 1196 7
34752 [오멘] 무서웠지만 스토리가 겉도는 느낌이 드는 영화 (3) maymight 06.06.07 1571 11
34751 [호스텔] 공포는 없고 혐오스러운 잔인함만이 있는 영화 maymight 06.06.07 3192 6
34750 [구타유발자들] 구타유발자들 : 잔인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영화 mrz1974 06.06.07 2529 7
34749 [짝패] 올해 액션영화 더 볼 필요 없다! dreamboy 06.06.06 1520 5
34748 [오멘] 시대에 뒤떨어진 영화 ysj715 06.06.06 1150 2
34746 [오멘] 때깔 참 곱게 부활한 악마 (3) jimmani 06.06.06 14533 11
34745 [러닝 스케..] 헨젤과 그레텔 뒷골목으로 가다 iamjina2000 06.06.06 2879 11
현재 [우리개 이..] 우리개이야기:내게는 우리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고양이 이야기 mrz1974 06.06.06 1075 3
34743 [이온 플럭스] [SilVeR]New 카리스마와 Power 액션을 원하는가? (1) silverflim 06.06.06 1574 4
34742 [환생] 말도 안되는 영화 ysj715 06.06.05 1866 2
34741 [다빈치 코드] 스릴러로 괜찮은 영화.. moviepan 06.06.05 1059 3
34740 [오멘] 볼 만합니다. ooeega 06.06.05 1516 3
34739 [오프사이드] 세 소녀들의 축구 관람 분투기<오프사이드> sedi0343 06.06.05 1310 6
34738 [티켓] D-war 10분영상을 보고 느낀점 (1) jsy1004j 06.06.05 1183 5
34737 [언러브드] 인생의 가치관과 틀, 사랑과 욕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영화... lang015 06.06.05 918 3
34736 [환생] 과거와 현재,두개의 공간,되살아나는 원혼 maymight 06.06.04 3455 10
34735 [포세이돈] ● 볼프강 페터슨의 수작 "포세이돈" 소감 jeici 06.06.04 1077 4
34734 [구타유발자들] 인간이 더 무섭다. papaya72 06.06.04 1867 6
34733 [왕의 남자] 허전~~ 하지만 최고! (1) naraidong 06.06.04 1774 5
34732 [이온 플럭스] 테론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eightstarno1 06.06.04 1482 3
34731 [매치 포인트] 매치 포인트가 끝은 아니겠지.. (1) alpinerose 06.06.03 1535 3
34728 [엑스맨: ..] 역시 최후의전쟁답게 스케일 큽니다 (3) jsy1004j 06.06.03 1419 2
34727 [뻔뻔한 딕..] 미안하다, 너무 웃긴다 jyp0507 06.06.03 1222 2
34726 [다섯번째 ..] 가족 이야기. comlf 06.06.03 1376 4
34725 [시티즌 독] 약간은... 그래도 결국은 사랑! comlf 06.06.03 820 4
34724 [카사노바] 그저 유쾌한 영화- 카사노바의 진정한 사랑? stole 06.06.03 1384 5
34723 [국경의 남쪽] 멜로적인 요소만 가진 감성적 사랑외엔 제목이 아쉬운 영화! lang015 06.06.03 1363 3
34722 [파이널 데..] 한층 잔인해진 정해진 죽음의 경로에 예외는 없다!? lang015 06.06.03 1086 3
34721 [호로비츠를..] 마음속 진득한 감동과 감정의 교류, 유쾌한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영화! lang015 06.06.03 1294 2
34720 [호로비츠를..] 마음속 진득한 감동과 감정의 교류, 유쾌한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영화! lang015 06.06.03 757 2
34719 [포세이돈] 1972년작과 2006년작의 차이 meow80 06.06.03 1314 7

이전으로이전으로1681 | 1682 | 1683 | 1684 | 1685 | 1686 | 1687 | 1688 | 1689 | 1690 | 1691 | 1692 | 1693 | 1694 | 16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