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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의 과학적 흡혈귀영화 블레이드
hayato1 2006-06-22 오후 5:31:40 1219   [4]

영화역사상 가장 많이 다루어진 인물이 누구인지 아는가?

답은 놀랍게도 명탐정 셜록홈즈라고 한다.(한번밖에 못본것같은데;;)

하지만 흡혈귀라는 소재역시 정말이지 영화에서 질리도록 써먹은 것같은데,

또다시 흡혈귀액션을 꺼내들은 웨슬리 스나입스와 제작진에 대해서는 잠시나마 실망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영화는 정말이지 5분안에 사람을 몇번이나 놀라게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흡혈귀라는 약간은 음울하면서도 어두침침한 이미지에 빠른 테크노음악과 함께

거기에 춤이라도 추는듯한 스나입스의 몸놀림을 보고있자면 테크노액션이라는 새로운장르가

온몸으로 강렬히 느껴지지 않을수없었으며, 그 어떤 책이나 영화에서도 명쾌한 해답을 주지 못했던

 흡혈귀가 은, 마늘, 빛 등을 두려워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다소 과학적인 논거를 이용하여

은과 마늘의 어떤성분, 그리고 흡혈귀 역시 어떤 바이러스의 일종이라는 참 신빙성있는 해답을 주었다.

주인공 블레이드 역시 반흡혈귀로서 피를 원하기때문에 혈청주사를 맞는 설정 역시 웃음과 함께 감탄을 자아냈다. 이는 그후 개봉된 <레지던트 이블>에서도 좀비라는 존재 역시 뇌가 사라지고 한가지의 행동만 하게되는 바이러스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는가 싶다.

은과 마늘을 이용한 총알과 검, 거기에 눈녹듯 사라지는 흡혈귀들과

이제 몇남지 않은 제대로된 액션배우의 계보를 잇는 웨슬리 스나입스는 비정하면서도 깔끔한 매력을 풀풀 풍긴다. 짧은 머리와 선글라스를 낀, 마치 로봇처럼 냉정하고 침착한 이미지의 웨슬리 스나입스처럼 블레이드에 잘어울리는 배우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참 좋은 느낌이었던 영화 <블레이드>가 속편이 나왔을때는 약간 불안하기는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견자단이 무술감독과 조연을 겸해서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또 다시 <블레이드3>가 제작된데에는 조금 실망하지 않을수없다. 이 참신한 소재를 더 이상 울궈 먹는것을 바라지 않는것은 물론이거니와, 더이상 빼먹을것이나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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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to1
보통 뱀파이어 하면 얼굴 희뿌연 백인을 연상했지만, 흡혈귀가 흑인이라는 설정부터가 어찌보면 가장 충격적인 것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블레이드 에서의 흡혈귀는 그 출생 자체부터 차별과 편견을 받는 흑인처럼 흡혈귀 역시 나름대로의 고통과 고독을 가지고있다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나이가 이제 벌써 40을 훌쩍넘어 <스티븐 시걸>이나 <장 끌로드 반담>처럼 곧 잊혀질 액션배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액션배우 출신이 아닌 만큼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른 작품성있는 영화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믿으며, 액션배우로서의 마지막 불꽃을 태워주길 바란다.   
2006-06-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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