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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슬레븐 달려라!! 럭키넘버 슬레븐
anakin21 2006-06-26 오후 2:05:36 718   [2]

 

매트릭스 이후로 충무로 마케팅계에서도...

 

"너무 매트릭스를 울궈먹는거 아니냐..액션영화 뭐하다 싶으면 전부 <매트릭스 제작진!> 이따위냐!!"

 

이런 소리가 들려나왔고...새로운 소재를 찾아야 했다..

 

 

그러던 중 나온..."반지의 제왕" 충무로 마케팅계에 환한 손을 흔들며 레드카펫을 밟고 입성..

그러나 네오의 파워를 따라가기엔 간달프도 프로도도...부족했다...

 

그러더니 이번엔..."나비효과" 까지 물빠진 레드카펫을 밟고 절룩거리며 충무로 마케팅계에 입성...

아쉬운대로 평이 좋았던 나비효과를 마케팅의 도마위에 올려놓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문제점이 바로 여기서 비록되는것이다...

매트릭스의 분장담당이 한명만 영화에 참가해도...어쨌든...마케팅으로 <매트릭스 제작군단!> 이라는 말을 쓰는것이다...뭐 그뒤에는 "~제작군단의 일원" 이라고 조그맣게 써있을지도..

 

어쨌든...나비효과의 제작진이 이영화를 했다는 점은 별로 홍보에 영향을 못미치는 요소였다..차라리 호화 캐스팅 쪽에 비중을 두는 편이 좋았을듯 하다..

 

 

허나 캐스팅도 솔직히 브루스 윌리스나 모건프리먼 정도의 대물급 배우들 빼고는 뭐 별로..

조쉬 하트넷도.."아~그 진주만에서 벤애플렉 친구..말이야..벤애플렉은 누구냐면 데어데블...아니 아마겟돈..."

 

결국 벤애플렉을 설명하기에 다다른다...루시리우는 뭐 "미녀삼총사 중에 동양인" 정도로 설명하면 될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영화 포스터 중앙에 떡하니 쌍권총빼어들고 "너의  이번학기 학점은 쌍권총 학사경고다!!!" 라고 외치는 브루스 윌리스의 비중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순간...뭔가 찜찜함을 느낄것이다.

 

위와 같은 사례로 보자면..."웰컴투콜린우드" 를 들수 있다 포스터에 조지 클루니를 내세워 조지클루니가 주인공인 마냥 했지만...조지 클루니는 그냥 뭐 우정출연정도 분량밖에 나오질 않는다...다 상술인 셈이다...

 

 

어쨌든....브루스윌리스의 비중이고 나발이고 전부 싹 다 포맷한 상태에서 영화를 보자면...그다지 나쁜영화는 아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피디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나아갔고, 반전 비스무리한것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초반에 아역배우의 이미지가 결말을 알게하는 단서가 됐다.(개인적으로..)

 

나쁜영화는 아니다. 킬링타임이라고 하기엔 이 영화가 아깝다. 록스탁엔투스모킹베럴즈 같은 느낌을 원했다면,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할것이고, 펄프픽션같은 느낌을 생각했다면. 당연히 충족시켜주지 못할것이다.

그냥 브라운톤의 엔틱한 느낌의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내들의 이야기를 두다리 뻗고 지켜볼 여유가 있다면 만사 오케이인 영화다.

 

 

이 영화는 충무로의 괴씸한 마케팅으로 질을 떨어뜨린 영화로...안타까운 희생양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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