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반전 영화를 만든것 같군요
처음엔 지루했어요
이거 옴니버스 구성? 막 이런 느낌까지~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면서 ..아..옴니버스구성은 아니구나..안도했죠
뭐 그래도 지루하고 뭐..긴장감도 없었구요
아무튼 내용을 그냥 보는데에만 있었죠
그리고 운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지니까 럭키넘버슬레븐이 혹시 반어적인 제목이 아닌가 싶었구요
아무튼 그러다가
어쩐지... 랍비의 아들을 죽이고 나서 왠지 표정이 더없이 좋더라구요
프로페셔널한 표정 별거 아니라는 표정
그때 알아봤죠..
아무튼 반전은 막 뒤통수 치고 그럴정도는 아니었지만
실망적이지도 않았어요
그만큼 반전을 위해 할애했던 지루한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도 좋았구요
복선을 되뇌이며 보는것도 흥미로웠구요
그런데 루시리우 말이예요
솔찍히 안나와도 이야기 되요
루시리우 처음에 나왔을때 부터 성격 완전 오바쟁이고ㅡㅡ;;
직접 호텔에 찾아가서 사진찌고 전화걸고 그런거..완전 오바예요
사진찍어서 결국 브루스 윌리스의 표적이 되서 더욱 둘의 사랑이 간절하게 느껴지게 만들고
인간적인 모습과 감동적 스토리를 자아내게 만들어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가 보였죠
그렇지 않나요?
전 그렇게 생각했는데
왜 그렇잖아요
헐리우드식 이야기--이거 비판받는 이야기잖아요
하지만 이 럭키넘버 슬레븐에서 리시리우의 등장으로 헐리우드식 이야기에
사랑을 포함시켜서 ... 뭐 조금 탈피할려고 하는 그런거 아닌가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내용 재밌었고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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