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요셉의 리뷰달기] 포세이돈 포세이돈
joseph1492 2006-06-29 오후 4:52:01 753   [2]
제목      포세이돈(Poseidon)

감독 볼프강 페터슨
배우 커트 러셀 / 조쉬 루카스 / 리차드 드레이퍼스 / 제이신더 배럿 / 에미 로섬 
장르 블록버스터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8 분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주말의 명화에서 접했을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리메이크 판인 이 영화는 대작 영화를 맛깔스럽게 만들어내는 '트로이'의 볼프강 페터슨 감독에 의해 06년판으로 재탄생했다

  영화의 스토리에 관한 부분은 별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평범하고, 재난 영화의 공식에 맞는 흐름과 캐스팅이 보인다. 물론 원작이 후에 나오는 많은 재난 영화의 본보기가 되었던 영화이니 당연하다고 할 수는 있으나, 수많은 영화를 접하고 있는 현 관객들이 보기엔, 아날로그적 향수를 느끼기 보단 조금의 식상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걱정도 되었다.

  사실, 배우들이나 영화속에서의 관계들을 조금만 살펴보아도 누가 살고, 누가 죽을지 정도까지는 대부분 알 수 있었을 정도로 평이한 플롯을 갖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어쨌든 06년 최신판 블록 버스터 답게, 볼거리와 물량공세는 뛰어났고, 볼만했지만 원작만큼의 감동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은

분명했다. 그것은 주인공들의 존재감과 캐릭터성이 너무나 미흡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들은 처음 만난 배에서 몇 마디 소개도 없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지만 서로를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도 하고 있다. 또, 아버지와 딸의 관계 역시 어디서 보아왔던 것대로 일관하고 끝까지 관객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다. 그러한 딸의 모습이 너무 상투적이고 가식적으로 보였다면 그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영화는 영화적으로 봐야만 한다고 하지만, 그 속에 인물관계와 플롯을 조금은 더 세밀하게 했다면, 대단한 볼거리 속에 가족애와 감동까지 챙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가 되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영화의 끝까지 진하게 남았다..

 

점수 : 81점

별점 : ★★★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5083 [수퍼맨 리..] ● 브라이언 싱어의 수작 "슈퍼맨 리턴즈" 소감 jeici 06.07.01 1110 5
35082 [밴디다스] 약간은 어설픈 하지만~ annie27 06.07.01 936 5
35081 [카] 카~~~~ 죽인다!!! ykhpd 06.07.01 938 5
35080 [수퍼맨 리..] 돌아 온 수퍼영웅의 2시간30분의 수퍼원맨쇼 maymight 06.07.01 1172 7
35079 [사이렌] [싸이렌]모든건 환상에서시작됬지만 곧 현실이다. fishsun592 06.07.01 917 3
35078 [수퍼맨 리..] 수퍼맨의 양호한 귀환.. aslann 06.07.01 1029 3
35077 [수퍼맨 리..] 18년 만의 감동, 스케일과 멋진영상...찬사를 보냅니다!! dash4015 06.07.01 974 4
35076 [사이렌] 시사회 당첨되서 다녀왔어요~^^ dory6017 06.07.01 917 3
35075 [수퍼맨 리..] 그의 아들은 그립토나이토에 면역성을 가졌나? fbi0083 06.06.30 1139 5
35074 [수퍼맨 리..] 알고보면 불쌍한 사람, 아니 외계인 (5) jimmani 06.06.30 8797 16
35073 [비열한 거리] 비열한 거리 너무 재미있어요 kasran 06.06.30 1219 4
35072 [엑스맨: ..] [A-]궁극의 SF액션영화 tmdgns1223 06.06.30 1192 3
35071 [수퍼맨 리..] 다시 출발선에 선 수퍼맨... (1) bayfilms 06.06.30 921 7
35070 [아치와 씨팍] 기대 이하. (1) prittynari 06.06.30 1633 5
35069 [아무도 모..] 모르는 것일까? 무관심일까? jjy5342 06.06.30 974 5
35068 [수퍼맨 리..] 저는 아주 잼있게 봤습니다!!! cinepr 06.06.30 1083 2
35067 [러시안 묵..] 헐리우드식 러시안 블럭버스터 whiskey00 06.06.30 1024 6
35065 [착신아리 ..] 좀 엉성한 마지막.. moviepan 06.06.30 1227 4
35064 [수퍼맨 리..] 슈퍼맨 리턴즈 : 실망과 아쉬움과 함께 리턴했다.... twinwoo78 06.06.30 1332 4
35063 [세가지 사..] 현재의 행복에서 흔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maymight 06.06.30 4530 4
35062 [아랑]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볼만한 공포영화 maymight 06.06.30 1496 11
35061 [데이지] ***** river216 06.06.30 1137 5
35060 [트루먼 쇼] 운명은 개척하는 것 madboy3 06.06.30 2122 3
35059 [엑스맨: ..] 눈이 즐거운 영화 madboy3 06.06.30 1021 2
35058 [태풍] 너무 심각했다. madboy3 06.06.30 1577 3
35057 [비열한 거리] 길기도 긴 비열한 거리 madboy3 06.06.30 1284 3
35056 [수퍼맨 리..] 2억5천만불짜리 쫄쫄이 (1) madboy3 06.06.30 1166 3
35055 [사이렌] 무비스트 시사회로 봤었따.. 그닥?!!!!!!!!! sechki2514 06.06.29 938 3
35054 [사이렌] [비디오용]사이렌이 울리면 밖으로 나가선 안 돼! synna 06.06.29 870 2
현재 [포세이돈] [요셉의 리뷰달기] 포세이돈 joseph1492 06.06.29 753 2
35052 [오멘] [요셉의 리뷰달기] 오멘 joseph1492 06.06.29 1292 4
35051 [짝패] [요셉의 리뷰달기] 짝패 joseph1492 06.06.29 1032 2

이전으로이전으로1681 | 1682 | 1683 | 1684 | 1685 | 1686 | 1687 | 1688 | 1689 | 1690 | 1691 | 1692 | 1693 | 1694 | 16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