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너무 심각했다. 태풍
madboy3 2006-06-30 오전 1:08:10 1577   [3]
이 영화 너무 심각했다.

 

어릴적 탈북해 해적실을 하며 사는 '씬'(장동건)은 어릴적 자신의

가족들의 망명을 안받아준 남조선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 산다.

'씬'은 미국에서 일본에 설치하려던 무기를 중간에 약탈하고

그것으로 남조선에 복수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아버지가 해군 중령이었고 자신도 현재 해군 대위로있는 '강세종'.

그는 정부로 부터 비밀임무를 받고 '씬'을 추적한다. 그러면서

그는 '씬'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많은 제작비인 150억이 투자되었고

잇다른 흥행작을 내놓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동건과 이정재 그리고 이미연의 주연으로 굉장한 주목을 받았던

영화. 하지만 뚜껑을 막상 열었을땐 먹을게 그리 없었다.

최소 700만이 와야 손익분기점을 넘는다고 했지만 실제 관객은

그의 절반뿐이 못미쳤다. 무엇이 어쨌길래 이런 개봉전의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가 준흥행만 했을까.

 

우선 너무도 심각한 내용이다. 웃기는 농담한마디 안나오고

시종일관 심각한 분위기로 이끌어간다. 2시간 넘게 심각하면

당연히 지겹다. 그리고 감정 이입하기엔 조금 이상한 스토리라인도

그렇다. 씬과 강세종간의 감정은 별로 개연성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출신들의 너무도 부각되어진

국가에 대한 충성도도 별로 자연스럽지 못했다.(그렇다고 해사출신

장교들이 그렇지 않다는건 아니니 오해마시길.)

 

곽경택 감독은 사람냄새나는 영화가 상당히 좋았다. <친구>,

<챔피언>, <똥개> 등은 상당히 재밌게 봤다. <태풍>도 두 남자의

우정이 보이긴 하지만 별로 개연성 없어보이는 이 둘의 미묘한

감정은 오히려 의구심만 들게한다. 그래도 150억의 제작비 다운

영상과 스케일은 보여진다.

 

제작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은근히 뜨기를 바랬던 것도 있었는데

제작비에 못미치는 성적을 올려서 안타깝다. 그래도 미국에서도

개봉하고 해외에서 개봉을 하고있으니 잘 되길 바란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5083 [수퍼맨 리..] ● 브라이언 싱어의 수작 "슈퍼맨 리턴즈" 소감 jeici 06.07.01 1108 5
35082 [밴디다스] 약간은 어설픈 하지만~ annie27 06.07.01 934 5
35081 [카] 카~~~~ 죽인다!!! ykhpd 06.07.01 938 5
35080 [수퍼맨 리..] 돌아 온 수퍼영웅의 2시간30분의 수퍼원맨쇼 maymight 06.07.01 1171 7
35079 [사이렌] [싸이렌]모든건 환상에서시작됬지만 곧 현실이다. fishsun592 06.07.01 917 3
35078 [수퍼맨 리..] 수퍼맨의 양호한 귀환.. aslann 06.07.01 1029 3
35077 [수퍼맨 리..] 18년 만의 감동, 스케일과 멋진영상...찬사를 보냅니다!! dash4015 06.07.01 973 4
35076 [사이렌] 시사회 당첨되서 다녀왔어요~^^ dory6017 06.07.01 916 3
35075 [수퍼맨 리..] 그의 아들은 그립토나이토에 면역성을 가졌나? fbi0083 06.06.30 1139 5
35074 [수퍼맨 리..] 알고보면 불쌍한 사람, 아니 외계인 (5) jimmani 06.06.30 8797 16
35073 [비열한 거리] 비열한 거리 너무 재미있어요 kasran 06.06.30 1219 4
35072 [엑스맨: ..] [A-]궁극의 SF액션영화 tmdgns1223 06.06.30 1192 3
35071 [수퍼맨 리..] 다시 출발선에 선 수퍼맨... (1) bayfilms 06.06.30 918 7
35070 [아치와 씨팍] 기대 이하. (1) prittynari 06.06.30 1633 5
35069 [아무도 모..] 모르는 것일까? 무관심일까? jjy5342 06.06.30 974 5
35068 [수퍼맨 리..] 저는 아주 잼있게 봤습니다!!! cinepr 06.06.30 1083 2
35067 [러시안 묵..] 헐리우드식 러시안 블럭버스터 whiskey00 06.06.30 1024 6
35065 [착신아리 ..] 좀 엉성한 마지막.. moviepan 06.06.30 1227 4
35064 [수퍼맨 리..] 슈퍼맨 리턴즈 : 실망과 아쉬움과 함께 리턴했다.... twinwoo78 06.06.30 1332 4
35063 [세가지 사..] 현재의 행복에서 흔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maymight 06.06.30 4530 4
35062 [아랑]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볼만한 공포영화 maymight 06.06.30 1496 11
35061 [데이지] ***** river216 06.06.30 1137 5
35060 [트루먼 쇼] 운명은 개척하는 것 madboy3 06.06.30 2122 3
35059 [엑스맨: ..] 눈이 즐거운 영화 madboy3 06.06.30 1021 2
현재 [태풍] 너무 심각했다. madboy3 06.06.30 1577 3
35057 [비열한 거리] 길기도 긴 비열한 거리 madboy3 06.06.30 1284 3
35056 [수퍼맨 리..] 2억5천만불짜리 쫄쫄이 (1) madboy3 06.06.30 1163 3
35055 [사이렌] 무비스트 시사회로 봤었따.. 그닥?!!!!!!!!! sechki2514 06.06.29 938 3
35054 [사이렌] [비디오용]사이렌이 울리면 밖으로 나가선 안 돼! synna 06.06.29 869 2
35053 [포세이돈] [요셉의 리뷰달기] 포세이돈 joseph1492 06.06.29 750 2
35052 [오멘] [요셉의 리뷰달기] 오멘 joseph1492 06.06.29 1290 4
35051 [짝패] [요셉의 리뷰달기] 짝패 joseph1492 06.06.29 1032 2

이전으로이전으로1681 | 1682 | 1683 | 1684 | 1685 | 1686 | 1687 | 1688 | 1689 | 1690 | 1691 | 1692 | 1693 | 1694 | 16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