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초반의 코믹 어드벤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못한채 중반부의 느려지면서 세트장에서만 연출된 약간 기괴함만 계속된다.. 괜히 다른장르까지도 오감으로써 코믹어드벤처에 먹물을 끼얹는 결과가 되었다.. 물론 여러가지 있을법한것들을 보여줌으로써 다양성을 추구할수도 있는것이지만 코메디는 코메디,멜로는 멜로,액션은 액션일뿐.. 코메디영화에 구차하게 멜로나,전쟁의 참극등을 넣을필요는 없는것이다. 이렇게 약간 느려진 중반부를 거쳐서 후반의 약간 액션성을 가미한것 까지는 좋았으나 여성캐릭터의 얼토당토안한 연기와 잭스패로우(주인공선장역)에게 배반을 때림으로써 이여자가 악역인지 아직 덜성숙해서 분위기 파악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도저히 감잡을수 없는 그렇다고 미스테리하지도 않는 약간 덜떨어진 캐릭터였던거 같다. 전반적으로 모험영화인 구식 인디아나존스보단 약간 경쾌하면서 유머스럽지만 이 영화의 기본틀인 해양 코믹 어드벤처의 특성을 못살린채 한정된 구도안에서만 전개되다보니 어드벤처의 특징인 모험적인 요소를살리지 못한것은 무척이나 아쉬운 대목이다. 개인적으로 1편을 보지못하고 이시리즈의 2편인 '망자의 함'만 처음 본터라 표면적인 리뷰일수도 있을것 같다. 어쨋든 글을 써보니 스포일리성 글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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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Pirates of the Caribbean : Dead Man's Chest)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oc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