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1년.
벌써 3년이라는 기간을 학교에서 국사 교과서를 배웠습니다.
우리는 단지 '시험' 이라는 이유 하나로 그 교과서에 줄을 치고, 까맣게 칠하며 하나하나 외웠지요.
그러나, '시험'이 끝나면 그것들은 모두 사라집니다.
글쎄요, 다른분들은 모르겠어요. 적어도 나는 국사에 관심있다고 생각해지만 늘 외운건 까먹었지요.
한반도는 정말 웃긴 영화인 반면에, 정말 슬픈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가짜 옥쇄라는 소재라는 요소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빼앗고, 다투고 . 이제는 국가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민족의 이익까지 버렸습니다.
국가의 이익과 민족의 이익. 뭐가 더 중요하다고 꼽을 수는 없지만,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남겨주고 싶진
않습니다.
오락성. 그 뜻이 오락으로 즐길 수 있을 만한 영화를 묻는 질문이라면, 이 영화. 오락성 있습니다.
단순히, 웃고 넘길수도 있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영화가 바라는 것이 그러한 오락성이었을까요?
이 영화가 바라는 것이 민족주의라면, 그것을 토론하게 만들게끔, 대중성을 함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영화의 대중성.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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