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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거리에 비열하지 못한 한 남자. 비열한 거리
milky413 2006-07-12 오후 10:32:35 1135   [5]

조인성 원톱 영화라.. 비디오로나 볼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 영화박스오피스에

순위가 생각 외로 높게 자리잡고 있었다.

엇, 이상하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게 되었다.

 

음.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유하감독의 영화인 '말죽거리 잔혹사'와

역시. 분위기나 느낌이 비슷하다는 것.

폭력성을 묘사하는 것이 과장되지도

그렇다고 미화되지도 않은.

그저.너무나.사실적이라는.것.?

 

왠지 조폭영화에서 나타나는 폭력씬은.

드라마틱하고 멋있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비해서 '비열한 거리'에서의 격투씬은.

진짜 싸우면 저렇게 싸우겠지..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또하나 느낀건 러닝타임이 무지 길다는 점.

다른 영화들은 2시간이 쫌 안되거나 겨우 100분정도인데비해.

'비열한 거리'는 140분이다.

감독이. 영화를 풀어나갈때. 심리묘사를.

급하지.않고.천천히.풀어나가려는.노력이.엿보인다.

어떤 면에서? 음.. 가끔씩.굳이.긴시간동안.

보여주지.않아도.될.컷들이.몇개.있었다.

오히려.감독은.스피디하게.이끌수있었던.

씬을.긴시간을.할애하여.긴장감을.이끌어냈는지도.모른다.

끝부분에.나이트씬은.조금더.짧게.갈수도.있었을텐데.

하는.생각이...

오히려.짧게.갔다면.그.긴박감과.긴장함을.

느낄.수.없었을지도.모른다...

 

비열한거리..

역시나.비열하고.배신의.배신을.거듭하는..

뻔하지만.그래도.스릴있는.영화였다.

물론.그렇게.배신할꺼라고.예상했고.

예상한대로.이야기가.풀어져나가긴.했지만.

오히려.예상했던.반전이었기에.

더.안타까웠다고.해야할까..

 

마지막.낭궁민이.술집에서.느끼는.미묘한.감정과.

조인성의.마지막.엔딩장면이.가장.가슴아프게.

와닿았다.

이번에는.정말.의리에.죽고사는.

멋진.건달영화.한번.만들어봐라.

이말.그는.진심이었을거다.

비열하지.않은.사람이었으니까.

 

비열한.거리에서.비열하지.못했던.한남자.

그가.있어야.할곳이.아니였기에.

더.발버둥쳤는지도.모른다.

 

뭐.사실.조폭영화로만.한정해서.

생각해버릴.내용은.아니라고본다.

현실도.그러하니까.

어느사회는.안그럴까?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

그래.이말도.조인성이.영화내내.했던말이다.

사람사는게.다.똑같다..

 

참참.유하감독의.영화는.왜.항상.남자배우에게.

여성관객이.탄성을.지르게.만드는걸까.?

이.영화를.보면서.딱.두장면에서.

여성관객들이.자기도모르게.티비프로그램.방청알바생인양.

'어우~'탄성을.외쳤다.

말죽거리잔혹사에서.권상우가.운동하는.장면에서도.

그랬던.기억이.난다..

이번엔..그의.닭살스럽지만.순수한.멘트에.

또다시.탄성을.내질렀다.

 

유하감독이.다음영화를.여자배우.원톱으로.쓰더라도.

남성관객의.저음탄성을.이끌어낼.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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