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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맞는 인생시련 이겨내기 신데렐라 맨
madboy3 2006-07-18 오전 11:42:19 1356   [5]
러셀크로, 르네젤위거 주연의 감동 영화.



왕년의 잘나가던 복서 짐 브래독은 미국의 대공황으로 인해

부와 명예를 잃고 하루하루 일용직으로 살아간다.

돈을 못벌어 전기도 끊기고 아이들도 친척집으로 보내고

구걸까지 하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절친한 동료 조 굴드에 의해

승산은 없지만 250불이란 거금이 걸린 시합에 출전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짐 브래독은 상대를 3회 KO로 이기고

점점 재기의 가능성을 보게 되는데...



미 권투선수 역사상 가장 큰 인간승리를 했다는 짐 브래독이란

실존인물에 대한 영화이다. 그에겐 포기란 없어보였고

궁지에 몰릴수록 더 밀어부치는 악바리 근성이 있었다.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작아지지 않는 베짱도 두둑했다.

구걸까지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하는

그의 스토리는 누구에게나 감동과 힘을 실어주기엔 충분한듯하다.

어떻게 보면 '주먹이 운다'의 최민식의 역할과 비슷하기도 하다.

다만 다른점은 부인의 내조의 차이가 정반대라는 점.

짐의 부인 매는 남편의 시합을 직접 보지못한다. 그가 맞는 것을 보면

자신이 맞는 것같이 아프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남편을

믿고 응원을 한다. 그녀의 내조 덕분에 짐의 재기에 성공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의 재기 과정이 조금은 쉽게 그려진것 같아 아쉽지만

감동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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