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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와 내 이야기 사랑해, 말순씨
madboy3 2006-07-18 오전 11:47:52 1219   [3]
중학교 1학년 광호는 정반대의 두여자와 산다.

한여자는 엄마 '김말순(문소리)'

또 한여자는 세들어 사는 누나 '은숙(윤진서)'.

엄마 김말순 여사는 화장품 판매업을 한다.

직업상 화장을 진하게 하고 다니는 데, 눈썹까지 밀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실때도 '후루룩'소리를 내며 마시는

엄마가 광호는 싫다.

옆방 은숙누나. 얼굴도 이쁘고 착한 누나.

사춘기의 광호는 그런 은숙누나를 좋아한다.


영화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눈가에 눈물이 맺혀 촉촉해 졌다.

누구나 사춘기때에 해봤을 행동들.

엄마에게 이유없이 화내기, 짝사랑하기 등등

이런 행동들을 광호를 통해서 지켜보며

'아! 나도 저렇게 철이 없었구나'하는 생각들.

광호가 엄마에게 대들때마다 보여지는 엄마의 표정들.

시대는 약 20여년전이지만 지금세대들도 공감하는 부분들이다.

그런 공감으로 감정이입이 된상태로 영화를 보니

나도 어느새 광호가 되었다.


문소리가 명배우라는 것은 '김말순'역에대한 소화력을 보면 안다.

그 어느 누구나의 엄마처럼 자식을 대할때의 모습과 태도,

그리고 표정과 말투 그 모든것이 우리들이 맘속에 담고있는

엄마의 모습과 같다. 툭툭뱉는 말이라던지, 광호에게 이야기하는

말이라던지 그 모두가 누구나의 어머니와 같은 모습이다.


공감을 통해서 눈시울을 적셔보고 싶다면 이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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