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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또 다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schung84 2006-07-18 오후 4:41:56 1524   [5]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또 다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면?

 

영어 원제 "위커 파크"보다 국내 개봉 제목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란 제목이 더 마음에 드는 영화다.

 

사실 이 영화는 "라 빠르망"이라는

 

벵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설정이 비슷하긴하지만

 

나라별 사고방식의 차이인지 몇가지 차이점이 들어나긴한다.

 

그 중에서도 두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하면

 

바로 결말과 극의 분위기를 들 수 있겠다. 

(결말은 스포일러이므로 생략..)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보자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라빠르망(영어로 아파트를 의미)은

 

폐쇄된 공간인 아파트를 통해 극을 이끄는 반면,

 

위커 파크(영화에 나오는 공원과 상점의 이름..)는

 

오픈된 공간인 공원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원작보다 완화된 분위기가 느껴진다.

 

쉽게 말해 원작이 스릴러에 더 가깝다면 

 

리메이크작인 위커 파크는 멜로에 더 가깝다고 할까?

 

그렇다고 해서 위커 파크가

 

본격 멜로 영화를 표방하는 것은 아니다.

 

극의 초반부터

 

주인공네의 기억의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춰가는 구성은

 

멜로 영화만을 상상하고 본 사람이라면

 

다소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니까..

 

원작이 비교적 최근작임에도 불구하고

 

"바닐라 스카이"와 "오픈 유어 아이즈"가 그랬던 것처럼

 

두 영화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라 빠르망"이 굉장히 훌륭한 영화라는 평을 듣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역시도

 

그에 못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두 영화를 모두 볼 계획인 사람이라면 결말을 비교해보고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떤 경우를 택할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개인적으론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의 결말이

 

훨씬 마음에 들었지만..

 

 

 

PS. 전작에 대한 오마쥬로

 

레스토랑 이름이 "벨루치"인 센스가 발휘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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