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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픽사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bauer6 2006-07-20 오전 12:03:02 901   [5]

 

카 Cars

2006

 

감독 : 존 라세터

목소리출연 : 오웬 윌슨 / 폴 뉴먼 / 보니 헌트 / 마이클 키튼

 

 

토이스토리1.2 ,니모를 찾아서, 벅스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인크레더블 을 제작한 FIXAR!

그 픽사에서 만들어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차를 의인화 시켜서 '라이트닝 맥퀸'이라는 나스카의 스포츠카가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인데요.

뻔하디 뻔한 소재에서 이만한 스토리와 감동을 이끌어 낸다는건 픽사의 한계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작년 겨울쯤 예고편을 본것 같은데 상당히 개봉시기가 늦춰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그냥 빨리 달리고 피니쉬 라인을 1등으로 들어오는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메세지 전달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진행.

한마디로 압축해 보여주는 대사라든가, 중간중간 볼거리도 참 많고 , 사람도 아닌 3D애니메이션 '주제에' 이만큼의 따뜻한 감동을 전달해 주는 걸 보면 정말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저 잔소리나 해대고 답답한 보수 아저씨세대 처럼 보일뿐이지만 60,70년대 그들의 희생으로 전후 50년만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지금같은 여건을 만들어준 그들의 노력을 우리가 잊고 있는것 처럼,   이 영화에서도 그저 오래된 연식에 답답하고 구닥다리같은 얘기만 해대는 자동차가 51년,52,53년 까지 피스톤컵 3회 연속우승을 차지하며 레이스의 역사를 다시 쓴 주인공이 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이야기는 전환점을 마련합니다. 라이트닝 맥퀸 에게 '드리프트'를 알려주면서 캐딜락 처럼 날아 베엠베 처럼 쏜다 를 완성한

'닥' 허드슨 호넷처럼 '경험'이 중요하다는것과 레이스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는것, 아무리 성공가도를 달려도 진정한 친구가 없으면 그또한 슬프다는것, 그리고 레이스는 빨리 들어오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우리가 사람을 닮은 코믹한 3D애니메이션 자동차들의 연기에 빠져있는 동안에도 잊지않고 전달해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봐도 좋을만한 영화입니다. 메시지 전달도 확실하고요. 어른들에게도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느끼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영화였습니다.

 

정말... 픽사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하지만 우승을 못 했는데요?'

 

'레이스에는 이기는 것 말고도 의미있는게 아주 많지'

 

사고를 당해 멈춰있는 차를 먼저 골인시킨뒤

- 카 C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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