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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2006 - 유위강에게 기대를 너무 한 걸까? 데이지
bauer6 2006-07-20 오전 12:27:17 1335   [4]

 

 

데이지 2006

 

감독 : 유위강

각본 : 곽재용

출연 : 이성재 / 정우성 / 전지현 / 천호진 / 강대위

 


----------------------------------------스포일러 일부 포함-------------------------------------------------------

 

 

 

방금 봤습니다.

일단 촬영감독출신이며 무간도시리즈를 만든 유위강 감독의 작품답게 영상미는 뛰어난 편입니다.

총격신이 특기인 감독이라 그런지

이성재가 총에 맞는 장면에서 정우성의 사방을 경계하는 모습은 정말 리얼리티하더군요.

 

아쉬운점은 스토리가 약간 약합니다. 무간도로 상당히 기대를 많이하고 있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낀걸 수도 있겠지요.

보면서 인어공주 동화 느낌이 나기도 하고, 왕자를 구해주었지만 정작 왕자는 알아보지 못하는 인어공주는 정우성,

왕자는 전지현, 왕자를 구해준걸로 잘못알고 대하게 되는 인물은 이성재.

 

무간도 캐릭터의 느낌도 났습니다. 착한 사람이지만 여자때문에 결국(결과적으로)악인이 되는 남자는 이성재.

나쁜 사람이지만 착하게 살려고 하는 정우성. 식물과 킬러라는 점에선 레옹의 느낌도 나구요.

 

100억 + 유위강 + 이성재 전지현 정우성 천호진   정도의 조합이라면 걸출한 작품이 나왔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약간 아쉬운 영화입니다.

 

장면중 정우성이 전지현의 자동응답기로 계속 목소리를 듣는 장면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정우성이 유일하게 들을 수 있었던 전지현의

목소리는 그게 유일한 거였더군요.

 

촬영지를 암스테르담으로 정한 이유는 고흐의 나라이기도 하고(전지현이 극중 화가로 나옵니다.)

실제로 청부살인업자들끼리 총격전이 심심찮게 벌어진다고 합니다. 마약거래도 잦은편이구요.

다국적 영화이지만 어찌보면 무국적 영화이기도 한것같고...

ost중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하지만 영상미는 뛰어난 편입니다.

적어도 평균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킬러역할다운 몸동작이나 행동도 상당히 리얼리티하구요.

내용이 시간별로 이어지다가 다시 중간의 이야기로 잠깐 돌아가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아주 예전의 이야기로 돌아가면서 진행되는점은

유위강 감독의 스타일같습니다. 시간별 스토리 진행은 무간도느낌이 자꾸 나네요.

'내일이면 다 알게될거야'라는 대사가 의미하는 바도 그렇구요.

꽃을 매일 배달하던 4시 15분과 전지현의 전시회 날짜인 4월15일은 우연히 같은걸까요?

4시 15분... 웬지 하루 중 가장 눈부시게 맑을것 같은 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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