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을 워낙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영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컸다.
워낙 몸매도 예쁘고 또 건강미도 넘치고 액션씬도 멋있게 잘 소화해 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웬걸 영화를 보는 내내 '액션하나는 화려하네....' 하는 생각만이 들었다.
이야기는 진행이 되면서 점점더 알수 없는 미궁으로 빠져들고 그 액션은 레지던트 이블 보다도 더 억지스럼의 연속이었다.
차라리 사이보그라는 설정이 더 어울릴 듯...
이야기 초만에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좀 나오기는 사지만 그것만으로 영화를 이해하기란무리가 있는듯하다. 그리고 그들이 왜 싸우는지에 대해서도 물론 이유가 나오기는 하지만 보고있는 관객을 이해시키기엔 충분하지 않다. 조금만 과학적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무조건식의 총알만이 난무하는 액션씬이 끝나고 나면 너무 허무하게 영화가 결론을 내고 있다.
물론 이역시도 억지스런 결론이며 아무런 해결책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결론이다.
물론 영화관에서 볼만은 하다. 그 액션만을 즐길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하지만 그 이야기 전개의 부족은 가장 큰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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