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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는 영화 인랑
mrz1974 2006-07-21 오전 3:15:59 1415   [2]
 
인랑 :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는 영화
 
 
방콕맨이 본 인랑

영화보기에 앞 서

영화 보기 전에 나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 이번 역시 그 느낌을 알고 싶어 열심히 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다.
눈물을 흘리며 나오는 이,
뭔가에 생각에 잡힌 채 생각에 젖어 사는 이들,
그리고 담에 비디오로 5-6번을 봐야 겠다는 이들까지
정말 이 영화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의 맘을 끌어당기게
하는 반응이었다.  그리곤, 서서히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인랑(人狼) - 인간늑대

이 작품은 오시이 작품군-원작 각본이 오시이이기에 그렇게 표현함-에 있어서 인간적인 면을 강조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특유의 흐름에 있어 이번 작품 역시 그의 느낌을 지울 수는 없는 오시이 만의 매력이 살아 숨쉬는 작품이다. 작품 전체에 있어서 흐르는 흐름 자체가 영화의 흐름이라기 보단 다큐멘타리적인 것처럼 사람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비록 인간과 늑대라고 단순히 정의하기 보단 늑대와 여우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그러함에 있어 인랑은 상처 입은 짐승들의 자기 치유의 모습이 보이지만, 그들이 사는 곳 역시 짐승들이 인간으로 되기엔 너무나 힘든 곳이었다. 아직 인간으로 라기 보다는 짐승들만이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보여진 이들의 모습이었다.
인간 속에서도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그 짐승
들의 아픈 사랑이 다시 빨간 망토 소녀 이야기와 함께 이어진다
 
인랑? 과연 누굴 위한 이야기
 
인랑은 이미 프랑스와 일본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작품이다. 이는 그 속에 일본에서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이 내용이 전반적으로  이 내용이 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일단 ‘사랑과 비인간성 + 오시이‘ 란 코드가 무여 과연 인간이란 자체에 대한 생각이 깊이 묻혀 있다. 그것은 영화의 오래 전 코드인 ‘인간’에 대한 존재의 물음이라는 것에 있다.
물론 여기에서의 삶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유럽에도 미국에서도 있었던 삶의 한 모습과의 유사점을 지닌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라면 이 치열한 삶의 사랑이란 것 자체도 이러한 부분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이라 하지만, 애니메이션 이라고 하기는 보단
영화 같은 모습 자체가 애니메이션이란 장르를 넘어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나들어 이 둘의 관객 층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한다.
 
방으로 돌아와선
역시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란 생각이 드는 명작. 다만 또 다시 보고 싶어지는 데 같이가 아닌 둘이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닐까한다. 이 기회에 한 번 다른 일을 벌여놓아봐~!
 

방콕맨은 이만 방으로 돌아가 자신의 비디오 보기에 열중하러 들어갑니다. 여러분 좋은 연말 연시가 되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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