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인형사 : 인형의 슬픈 이야기 인형사
mrz1974 2006-07-22 오전 2:33:08 1397   [4]

 

인형사 : 인형의 슬픈 이야기

 인형사는 그 당시 내 시선을 끈 영화 중 하나이다. 별로 본 영화도 없지만 그리 꼽는 이유는 너무나 잘 와닿는다고 할까, 감정 이입이 잘 되는 건 그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로부터 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인형사의 좋은 점

 익숙한 것에 대해서 오는 공포, 하지만 그들과는 다르다.

- 공포물에서는

  아주 잔인하거나 - 예: 살인마 -

  아주 예상외의 것 - 예 : 귀신 - 

  아주 익숙한 소재 - 예 : 폰, TV, 인터넷 -

 등에서 오는 공포등이 있다. 인형사는 그런 명에서 아주 익숙한 소재인 인형을 택했다.

 그러면서도 그들과 다른 점은 애절함이 아닐까 싶다. 인형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모습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걸 보면 우리가 지금껏 잊혀지내던 무언가를 생각나게 하는 그런 면을 보이고 있다.

 인간에 대한 탐구

- 요즘 세상 사는 데 있어 흔하디 흔한 것이 바로 인형과 같은 물건이다.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이들을 좋아했었지만, 인간의 이기심으로인해 쉴새없이 쓰다 버려지는 것들이 바로 인형과 완구이다. 누구에게나 한번 쯤 있을 만한 것이기에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동일시 할 수 있다. 이는 달리 말해서, 요즘의 원나잇스태드, 원조교제 등과 같이 황금만능주의 풍조 속의 모든 것이 이와 연결 선상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볼 때 그 느낌이 와 닿았다.

인형사의 아쉬운 점

인형사는 이야기의 구조가 매우 명료하다. 물론 이를 풀어가는 데 간혹 보이는 억지 춘향적인 맞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인형의 이름을 물어봐서 답해주는 것은 

내용을 맞춰 주기위한 것으로 볼 수있지만, 다른 방법이 있었으면 하는 게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폐쇄된 장소에서의 것을 본다면 이 영화의 선택은 바른 것이지만, 굳이 억지 춘향격의 태클이다.    

 출연 인물이 너무 적다(!). 이것도 굳이 말하자면 트집인데, 중간 부분에 나오는 그곳에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사가 잇지만, 실제로 나오는 건 화면 어디에도 안 보인다. 그러니 조금 표현만 해줬어도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 그러고 보니 실제 있는 곳에서 나오는 차가 많은 건 괜시리 옥의 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드는군... ^.^

마치면서

 인형사는 정말 잘 만든 영화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구성이외에도 우리에게 지난 날 뭔가를 일깨워주기도 하는 면에서도 괜찮은 영화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다 좋아서 보는 데 어색함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영화이기에...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5559 [알리바이] 결말이 맘에 들어 silkcrow 06.07.22 1019 5
35558 [아파트] 만화를 보고 ysj715 06.07.22 1161 3
35557 [나쁜 남자] 평론가들의 문제 ysj715 06.07.22 2030 7
35556 [패스트&퓨..] 고3인 제가 본 후에.. 느낀점.. rlaghdlr123 06.07.22 1442 5
35555 [카]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maymight 06.07.22 1162 3
35554 [박수칠 때..] 박수칠 때 떠나라 : 정유정 살해사건의 진범은 ? (1) mrz1974 06.07.22 1963 4
35553 [거칠마루] 거칠마루: 제목대로 거친 영화 (1) mrz1974 06.07.22 1557 6
35552 [댄서의 순정] 댄서의 순정- 문근영을 위한 영화? 문근영을 망친 영화? (1) mrz1974 06.07.22 1581 6
35551 [내 머리속..] 내 머리 속의 지우개 - 사랑은 기억인가? 마음인가? mrz1974 06.07.22 1314 5
현재 [인형사] 인형사 : 인형의 슬픈 이야기 mrz1974 06.07.22 1397 4
35549 [괴물] 시사회 후기 - 너무 큰 기대는 말고 가시길... eliscian 06.07.22 2869 12
35548 [괴물] 가슴이 무너지는 괴수영화 (22) jimmani 06.07.22 25434 15
35547 [괴물] 봉준호, 당신의 조롱은 너무했다. (3) mublue 06.07.22 3226 9
35546 [아파트] [요셉의 리뷰달기] 아파트 joseph1492 06.07.22 1124 1
35545 [패스트&퓨..] 기대된다.. zone7878 06.07.21 2182 3
35544 [괴물] 괴물이 되고 싶다 rayser 06.07.21 931 2
35543 [한반도] 한반도 WILL MAKE ANOTHER HISTORY~~!! *^_^* (3) secretangel 06.07.21 1052 2
35542 [카] 니드포 스피드 무한질주2의 3D 에니메이션 버전 tha892 06.07.21 1260 3
35541 [사이렌] 대체, 결론이 뭔가요?(스포일러 포함) (4) daesuga 06.07.21 1664 2
35540 [아치와 씨팍] 상상력 심히 부족. gugura 06.07.21 1225 8
35539 [수퍼맨 리..] 90년대 로망이 남아있는 영화 audi09 06.07.21 1123 3
35538 [캐리비안의..] 조니 뎁 멋져~, 올랜도 블룸도 ㅋㅋ rhrl 06.07.21 997 2
35537 [고래와 창녀] 아름다운 남미 풍경, 공감은 글쎄... rhwlffk 06.07.21 1090 3
35536 [한반도] 투박하고 유치하지만 강우석 영화다운 재미는 느껴졌다. bjmaximus 06.07.21 1176 4
35535 [한반도] 관객이 아닌 청중을 앞에두고 하는 2시간 반짜리 극일 웅변 (1) lee su in 06.07.21 1095 5
35534 [괴물] <괴물>은 괴물영화가 아니었다. : 괴물같이 처참한 이 세상 속의 가족사 (2) twinwoo78 06.07.21 34524 18
35533 [카] 유머와 액션, 감동을 주는 애니메이션의 최고봉! (1) gjbae 06.07.21 1122 3
35532 [유주얼 서..] 극장앞에서 d9200631 06.07.21 2232 3
35531 [크래쉬] 도무지..난해한.. d9200631 06.07.21 1981 3
35529 [내 청춘에..] 청춘의 덫 (3) kharismania 06.07.21 17570 9
35527 [쌍생아] 쌍생아 : 츠카모토 신야와 에도가와 란포의 만남 (1) mrz1974 06.07.21 1748 2
35524 [퀸 에메랄..] 퀸 에메랄다스: 조연에서 주연으로 퀸에메랄다스 mrz1974 06.07.21 1184 5

이전으로이전으로1666 | 1667 | 1668 | 1669 | 1670 | 1671 | 1672 | 1673 | 1674 | 1675 | 1676 | 1677 | 1678 | 1679 | 16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