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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애국'영화가 아닌 분노의 '내분'영화 한반도
silkcrow 2006-07-23 오후 7:05:51 984   [4]

보는 내내 불편했다.
친일파들이 옹졸하게 살아야 하는 법을 자신만만하게 열변을 토하는 장면이 왜 이리도 많은지.
또 대표적인 친일파로 나온 문성근씨는 끝나는 그 순간까지 뭐 그렇게 당당한건지.
매국노들이 자신만만하게 말 잘하는데~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논리적으로 말도 못하고.. 국새만 찾으려한다.

친일파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옹호해주는 내용이 많아 정말 보는 내내 불편했다.
 
21세기에 무슨 도장 하나 찾았다고 일본의 태도가 확 바뀌지 않나.
헬기며 전함들은 왜 나온것인지?어디에 그렇게 돈을 많이 쓴 영화인지.
 
영화 대부분이 테이블에서 회의하고 말싸움만 하던데...
계속 말만하더라....지겹게...말 말 말..
 
마지막 앤딩은 그 황당함의 최고조인데...
문성근의 자신만만한 고집. 과연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대통령이 원하는 바로 일은 마무리되었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친일파인가?
 
암튼 화나는 영화였다.
일본과 싸우는 영화가 아닌.... 자기 나라 사람들끼리 공격하고 싸우는... 정말 기분나쁜 영화.
차리리 일본과 대대하게 싸워서 졌다해도 이렇게 화나지 않을거다.
도대체 왜 우리끼리 싸우는 영화를 만들고 또 친일파는 끝까지 당당한건가? 그걸 꼭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건가?
 
미국, 일본, 중국 등등 눈치보면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위치를 여실히 보여준 화나는 영화였다.
이왕 영화인데~ 한국최고다!!! 붉은 악마처럼 위기에서 단결력을 발휘한다!! 이런 내용으로 만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암튼 상상력을 발휘할려면 더 했어야 했다.

왜 평점이 이렇게 낮은줄 알겠다...
평점이 말해준다. 솔직히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오랑성은 기대못할 거다.
저명한 감독과 일급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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