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 애초에 주유소습격사건의 유쾌하지만 씁쓸한 웃음을 기대한 것이 잘못이었다...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 난 좋아한다. 그러나 웃음으로 끝나는 영화는 싫다. 진주만과 미이라2 툼레이더 슈렉 등 헐리우드의 블럭버스터 영화들과의 경쟁이 무척 신경쓰이긴 했을것이다. 신라의 달밤이 백만이 넘었다지만 그 중 몇만명은 족히 공짜표로 영화를 보았을 것이고, 슈렉을 제외하고는 그게그거인 영화들 앞에 관객은 신라의 달밤을 선택했을 것이다... 관객들이야 공짜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지만 캠퍼스에서의 표 날림과 많은 시사회 등을 기억해 볼 때 관객 사백만이 어쩐지.. 애처로워 보이기 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