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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모토...애국적 자존심..그 정도면 만족한다.. 한반도
hiphopshake 2006-07-24 오후 2:29:35 1143   [4]

혼자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2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 어제 휴일을 맞아 한반도를 보고 왔습니다.

짤막하게 제 소견을 올려봅니다.

 

제가 느끼는 한반도는 일단 영화를 보기전에 수많은 비평가와 수많은 영화를 본 관객들로 하여금 그냥 그런 영화!!! 헐리웃 블록버스터와 비교되는 스케일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영화!!! 라는 악평에 소리를 먼저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제 결론은......어려운 말은 못하겠습니다.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의도가 무엇인지. 다분히 어려운 영화,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으면 이런 모토에 포커스를 맞추어 영화를 만들진 않을껏이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과연 많은 관객들과 비평가들이 그냥 그런 한국형 영화..내용이 없고 의미 부여가 없는 영화라고 치부하며 악평으로서 영화를 삿대질 하기엔..다분히 내용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한 배우로서 인정받고 있는 주인공들과 약 2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동안 과연 어떠한 의미부여를 통해 작품적인 의미로써 관객의 호응을 얻으려고 했을까?;;; 과연 그랬을까요? 작품적인 면이나 헐리웃에 대항한 큰 스케일???;;

글쎄요..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감독의 입장에서도 현재의 합당하지 않은 한일 관계의 정치적 모순을 약간은 비이냥거리며 영화를 통해 가볍게 공감을 얻고자 풍자 했을지도 모르구요. 그런 큰 의미가 아니였다면 다분히 관객으로 하여금 재미를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을껍니다.

 

쓰레기 영화 별루인 영화라고 치부하기엔....한국사람이기에 중간중간 주먹을 불끈 쥐일만큼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영화속의 주인공에 모습에 3인칭 남의 입장이 아닌 1인칭 주인공의 시각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감독은 그랬을껏입니다.

다분히 큰상을 바라고한 작품적인면..혹은 헐리웃과 같은 수천억대의 자본을 투자한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가 나올수 없는 한국 영화시장을 누구보다 자세히 알고 있는 감독이 단연코 헐리웃의 블럭버스터와 같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도는 아니였을껏이라는 것입니다.

영화를 본 많은 관객의 리뷰 비교중에 허리웃 블럭버스터와 같은 스케일의 영화는 아니었다 라는 이말은..조금은 짧은 생각에 문제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이 되구요.^^;; 한국 영화가 그러한 영화 였던가요?^^;;

한국영화라는 것은 우리의 정서 안에서 우리에게 공감이 되는 영화가 한국적인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되어지네요.

 

네..글이 길어집니다.^^;; 짧은 생각의 저의 결론만 말합니다.

다분히 한반도는 국가적 존폐위기 그에 따른 정치적 상황...모토가 거기에 있을지라도 심각한 영화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다분히 영화가 주는 한국인으로서 느낄수 있는 자존심..울분... 그정도 감성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영화라면 그것으로 끝나야 한다는게 저에 마지막 결론이구요. 작품적인 면이나 영상적인면,,영화가 주는 큰 의미...

이런 것은 영화를 잘 몰라서 모르겠습니다...

 

다만..다분히....저는.............

명성황후 시해를 보여주는 그러한 영상...

큰 그릇의 리더쉽으로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과 조금은 다른 사상적 차이를 가지고 있는 국무총리와의 마지막 엔딩전의 대화...... 

 

주먹을 불끈쥐고 억울하고 가슴속 깊은곳에서 치미는 분노정도를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영화.....참 재밌게 봤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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