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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영화 한계 무서운 영화 4
madboy3 2006-07-25 오전 11:20:44 1431   [4]
패러디 영화의 결정판 4번째 무서운 이야기.

 

노인 케어사로 취직한 신디 캠벨(안나 패리스)은 옆집의 이혼남 톰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땅속에서 '트라이포드'라는 우주로봇이 나타나 사람들은 무차별로 죽이 시작한다.

 

패러디 영화의 걸작 <무서운 이야기>의 4번째 시리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예상밖의 결과였다. 화장실 개그로 가득한 B급 코미디 영화가 당시 상당한 화제속에 상영중이었던 <아이스 에이지 2>를 제치고 개봉 첫주에 1위를 차지한것이었다.

 

영화는 역시 패러디 영화답게 여러편의 영화를 패러디 했다. <쏘우>, <브로크백 마운틴>, <우주전쟁>, <주온>, <밀리언달러 베이비>, <빌리지>, 그리고 좀비영화를 패러디 하면서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주고있다. 주된 내용은 <주온>과 <우주전쟁>, 그리고 <쏘우>로 이어간다. 그동안 패러디 영화의 최고봉으로 명맥을 이어 오면서 매시리즈 마다 재미를 주었던 이 영화는 4번째 시리즈에선 약간 약발이 떨어진 듯하다. 몇몇장면을 빼고는 그리 많이 웃긴장면이 많이 없었다. 짧은 런타임 덕분에 지루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예전처럼의 재미는 그리 느낄 수 없었다. 가끔은 화장실 개그의 남용으로 잠시 불쾌하기도 했다.

 

영화는 패러디도 패러디지만 풍자성에서 이전의 시리즈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대통령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벌거벗고 있어도 이에 전혀 개의치 않으며, 다른 나라 욕하기에 정신없다. 트라이포드의 공격에 정신없는 때에 마이클 잭슨은 아이들을 꼬시며 자기와 가자고 하면서 "남동생 있는 사람 있니?"라는 대사를 떄린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풍자가 섞여있어 B급 화장실 코미디 영화이지만 유치하게로만 웃기진 않는다는 것이다.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는 재미를 더해준다. 1편부터 지금까지 주인공으로 쭉 등장하고 있는 안나 패리스는 이런쪽의 연기는 이제 물이 오른 모습이다. 그리고 영화 오프닝에서 나온 샤킬오닐의 모습, 그리고 3편의 주연이었던 찰리쉰의 잠깐 등장과 이젠 엄청 늙어버린 미 패러디 영화의 거장 <총알탄 사나이> 레슬리 닐슨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시리즈가 더해갈 수록 내용은 점점 유치해져 가지만 그래도 내심 5편이 나오길 기대한다. 유치해도 웃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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