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상황들이 웃긴 영화였슴다. 일단 스토리 설정이 잼있는 영화입니다. 동화속의 이야기처럼 마법사가 있는 중세. 개구리 똥, 두꺼비 콧물 등으로 마법의 약을 만들던 시대. 그런 시대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살리기 위해 마법사의 실수로 2000년 밀레니엄으로 시간을 넘어와 후손을 만나 벌어지는 헤프닝을 소재로 했습니다.
이런 소재에 어울리는 컴퓨터 그래픽과 특수 분장이 넘 재밌더군요. (정성들인 특수분장이 넘 짧은 시간이라서 아쉽기까지..) 당연지사 과거의 인물이 현대에서 벌이는 폭소만발 황당무계 헤프닝도 끊임없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ㅋㅋㅋ 여기서 또한 빠질수 없는 화장실..더티 코메디...
우리의 진지한 터프가이..레옹아찌의 천연덕스런 코믹연기도 볼만합니다. 아마도 저스트 비지팅을 계기로 코믹영화 몇편 더 찍게 될것 같더라구여.
그 와중에도 감독은 메세지를 집어넣었더군요. "Freedom "이라는.... 인간은 누구나 자유로울 권리가 있습니다. ㅋㅋㅋ 제 자신이 황당하게두 노예가 자유를 구원하는 장면에서 감덩까지 했슴다.
보는 동안 정말 암 생각두 안나구, 쟤네들 분명 저걸루 황당한 짓 할꺼야..하면서 당장 저지를 헤프닝을 예상하며 즐거웠답니당.
글구 주인이나 노예나 별반 차이가 없는 이들을 보며 돈키호테와 산초가 생각이 나더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