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 영화를 보는 그 자체가 애국인듯 싶다 한반도
j7013 2006-07-27 오전 11:56:03 971   [2]

이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관객들로 부터 하여금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인지라

나 또한 그런 기대감 속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실미도 보다는 작은 스케일에 영화이면서

역시 강우석 감독 답게 다소 민감한 역사적 사실을 시원스럽고 화끈하게 들춰냈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은 대단했다.

보는 내내 작은 스케일의 영화이지만

이 영화가 가진 가치와 영향력은

대단한듯 보였다.

얼핏 보면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민감하기 짝이 없는 일본과의 역사를 끄집어 내어

반일감정에 빠지도록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꼭 반일감정뿐만 아니라

감독은 우리 자신을 한번쯤을 돌아보게 만든다.

우리 안의 적을 발견하고 끄집어 내어

나 자신 또한 어디에 속하는지 한번쯤은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보는 내내 화가 나기도 한다.

 

영화속에서나마 우리 나라 대통령으로 나오는 안성기의

연기력을 대단하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극중 안성기와 같은 마인드를 가졌더라면..

하는 아쉽움도 남았다.

 

 

4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월드컵에

너도나도 모두 붉은 티셔츠 입고

거리로 나와 목터져라 밤새가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라 

이 영화를 보며 단 5분동안 내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 애국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보는 그 자체가 애국인듯 싶다 .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35808 [페어런트 ..] 린제이로한~~!! (1) kknnkk1006 06.07.27 1265 2
35807 [선생 김봉두] 교사란..저런 존재다 rhatpakfl 06.07.27 1345 3
35806 [오페라의 ..] 너무 멋진 영화 rhatpakfl 06.07.27 1204 6
35805 [드리머] 실화..영화 rhatpakfl 06.07.27 1024 3
35804 [스윙걸즈] 재미와 감동! 웃음이 있는 영화 fkqls 06.07.27 1095 3
35803 [브리짓 존..] 좋아하는 영화 fkqls 06.07.27 1286 3
35802 [지금, 만..] 지금만나러 갑니다는 사상이 위험한 영화 (4) sehyon 06.07.27 2010 5
35801 [괴물] 조조 보고와서 ..짧은 감상평 (4) masterxi 06.07.27 11343 18
35800 [한반도] 대한민국이 싫어진다. (1) euroeng 06.07.27 1240 5
35799 [괴물] 괴물같은 영화!! madboy3 06.07.27 1348 2
35798 [괴물] 주판알이 보이는 영화 (3) euroeng 06.07.27 1805 3
35797 [네번째 층..] 네번째 층.. (1) hslove0312 06.07.27 1392 3
35796 [돌이킬 수..] 무슨 작품성이 있다는 건가? 어이가 없다. stole 06.07.27 1972 6
35795 [열두명의 ..] 3편도 나올거야?; thedipper 06.07.27 990 3
35794 [식스틴 블럭] 브루스 윌리스.. 늙지마 ㅠ_ㅠ (1) thedipper 06.07.27 1223 5
35793 [달콤한 백..] 브래들리 쿠퍼.. ~ thedipper 06.07.27 1215 5
35792 [디 아더스] 스포일러 있음 bjmaximus 06.07.27 1161 3
35790 [괴물] 자본의 한계를 메시지와 드라마로 잘 커버한 새로운 '괴물' 영화 beoreoji 06.07.27 1480 6
현재 [한반도] 이 영화를 보는 그 자체가 애국인듯 싶다 j7013 06.07.27 971 2
35788 [비열한 거리] 비열하면 비열하게 끝난다. j7013 06.07.27 963 3
35787 [괴물] 어, 이게 머야? hoon2yu 06.07.27 2148 7
35786 [네번째 층..] 조금만 예산을썻더라면. (1) sexyori84 06.07.27 1702 5
35785 [사일런트 힐] 지옥의 이분법... livetoevil 06.07.27 1353 4
35783 [스윙걸즈] 젊음의 소비..그 영원함이란... livetoevil 06.07.27 1125 4
35782 [러닝 스케..] 스타일리쉬의 매력~ livetoevil 06.07.27 1192 7
35781 [내 생애 ..] ★★★★ [드라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huger 06.07.27 1617 2
35780 [괴물] 지금 영화를 보고와서 글 남깁니다..(아주 약간~ 스포일러) (8) mars784 06.07.27 3395 4
35779 [괴물] 유료시사회 보고와서리.... (1) tgtgo 06.07.27 2015 3
35768 [수퍼맨 리..] 우리에겐 영웅이 필요없는 이유?? callasun 06.07.27 1484 5
35767 [비열한 거리] 볼만한 영화.. callasun 06.07.27 1014 2
35766 [괴물] 대박 나시길.. roots016 06.07.27 1145 6
35765 [유실물] 최고의 제작비로 최저의 공포를 만들어내다 (3) maymight 06.07.27 1454 2

이전으로이전으로1651 | 1652 | 1653 | 1654 | 1655 | 1656 | 1657 | 1658 | 1659 | 1660 | 1661 | 1662 | 1663 | 1664 | 16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