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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하지만 마무리가 안된 ... 쁘띠 마르땅
chemi96 2001-09-16 오후 7:18:24 558   [0]
오랜만에 따뜻한 영화를 본 느낌이었슴다. “인생은 아름다워” 를 보셨는지..

 바로 그런 영화와 같은 느낌이었죠.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과 눈물이 함께하는 영화..
 (사실, “인생은 아름다워” 만 하진 못했지만…)

 다만 결말이 좀 이상해서 아쉽죠.. 끝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마시길…우야무야되는 결말인 관계로..

 그저 보여지는 상황을 가슴으로 느끼시면 충분히 가슴뭉클한 영화가 될듯싶네요.
 
 내용자체는 간단~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눈만 껌벅할 줄 아는 할아버지와

 소아암에 걸린 장난꾸러기 소년과의 만남을 그린 것인데요.

 할아버지는 완전히 삶을 포기하고 있었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기억하는건

 자신과 아내의 이름정도? 그외의 기억은 자꾸만 흐려져가구..

 사는 건 힘든 것이라고 사람들은 얘기하지만 그저 일어나서 밥만 먹는 단순한 삶은

 얼마나 사람을 바보로 만들며 존재의미까지 빼앗아가는지….

 그러던중 장난꾸러기 마르땅이 할아버지의 돈을 훔치면서 단순했던 삶에 잔잔한 물결이 치고 (그 할아버지에겐 폭풍으로 느껴졌을지도..^^)

 귀찮은 존재였던 마르땅은 어느새 그의 단순한 삶에 여러가지 자극과 추억을 주게 됩니당.

 이런 영화의 끝 자체는 그냥 그런법… 특히 이 영화는 마무리가 약하죠.

 하지만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봅니다.

 생각없이 사는 삶은 아니 사는 것만 못하다고 …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은 더없이 소중한것이라고…

P.S. 앗…넘 대단하게 썼다. 마음을 비우고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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