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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까지 뜨뜻해지는 영화... 쁘띠 마르땅
ruledes13 2001-09-17 오전 1:05:04 648   [0]
할아버지와 꼬맹이의 순수한 우정. . .
20세기에 그 우정에 많은 박수를 보냈던 많은 영화팬들이 있으리라 생각됨다.
'시네마천국' 에서 보여졌던 그 따뜻한 이야기가 21세기에 다시 돌아왔음다.
(우와 이렇게 쓰니까 무지 긴 시간이 걸린 듯하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70대 할아버지(멀쩡했을 땐 무시무시한 할아부지일 듯... ^^)랑 7살 정도의 맹랑한 꼬맹이(행동이 무지 귀엽당~)...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둘의 사이엔 '다가올 죽음' 이라는 실로 연결되어 있슴다.(시네마천국에서는 영화였죠?)
영화는 할아버지 앙뜨완의 말투로 전개됩니다.(절대 밖으론 나오지 않고 관객에게만 들리는 소리로. . . ) 그는 나이 지긋한 얼마남지 않은 죽음을 기다리며 모든 게 귀찮아진듯. . . 보이는 것 마다 트집잡고 불평 투성이임다.( 단 한가지, 미인 간호사 빼고... 이뿌긴 이뿌네~ ^^) 그 괴팍스런 할아버지 앞에 어느날 나타난 꼬맹이.
관객들은 영화를 보신다면. . . '앙뜨완이 병이 나아 움직일 수 있다면. . . 그가 하는 생각을 남들이 들을 수 있다면. . .' 하는 기대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슴다. 후후~)
영화 중 가장 감동적인 것은 그 두 사람이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론 그의 아내 수잔(할머니죠...)임다.
그런 상태인 남편을. . . 언제나 옆에 있어줍니다.
그리고 다가올 그녀의 죽음보다 혼자 남겨질 그의 처지에 눈물을 흘리죠... (헐~ 오늘 너무 많이 얘기했다. 내용 중 일부를 얘기하다니... )
아무튼 영화는 거친 프랑스 언어로 전개되지만, 내 맘은 뜨뜻해져서 흐물흐물 녹아버린 채 돌아왔음다... (하지만 전 여전히 지하철에 앉아 있을 때 할아부지 타시면 내 앞엔 서지 않았음 하는 나뿐 사람임다... 후후)

짠 오늘도 주의깊게 보면 좋을 것들...
1. 영화가 한창 진행 중 끝난다라고 느껴지시는 분들 많으리라 생각됨다.
그런 분들 그냥 그런대로 뒷얘기는 자신의 생각대로 만듭시다.
(전... 앙뜨완이 병 나아서 그 동안 무례를 저질렀던 마르땅(꼬맹이)에게 복수한다는 엔딩을... 후후~~)
2. 오직 눈으로 압권적인 연기를 펼치는 앙뜨완(미셸 세로)이 유일하게 움직이는 씬이 있슴다.(여기서 영화는 공포로 반전함다.)
3. 극 중 바보스럽지만 무지 착한 의사 ^^. . . -> 머리 쓰며 삽시다!
4. 실 컷 웃 고 착 한 사 람 되 어 서 집 에 돌 아 갑 시 다 !

그럼 전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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