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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본 듯한 사랑 이야기 [스포일러] 애스크 더 더스트
supersims 2006-08-04 오전 1:44:11 924   [4]

콜린 파렐이라는 배우를 좋아한다.

생긴 것은 얼핏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바람둥이 같아 보이지만,

그가 다른 영화에서 보여준 영화속 안에서의 카리스마와 캐릭터 그대로의 연기는

항상 나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그가 이번에는 멜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그것도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셀마 헤이엑과의 사랑이야기.

이렇게  이 영화는 배우들의 구성만으로도 관심을 끄는 영화였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다.

영화 초반에는 장난스럽고도 재미있게 그들의 만남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베라라는 제 삼의 인물이 등장함으로 인해서 웃음과 감동을 주다가

결국에는 서로의 상처를 건드리고 있지만 서로를 매우 아끼고 있음을 깨닫는다.

카밀라의 죽음으로 안타까운 러브스토리가 되었지만, 배우들의 시원시원한 연기만은 매우 맘에 들었다.

 

근데, 이 영화는 왠지 어디선과 본 듯 하다??

카밀라가 기침을 거칠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손수건에 침에 피가 섞여나온다?

그녀는 그를 떠나고 그는 그녀를 찾아헤매지만 그녀를 끝내 찾지 못한다.

그는 그녀가 임종을 맞이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녀를 찾아가고

그녀에게 결혼해달라고 청혼하고

청혼을 받은 그녀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다...

장난처럼 거칠게 시작한 사랑이

나중에 애잔하게 끝나는 구성까지 한국영화의 신파극과 많이 닮아있다.

 

나 스스로가 그런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신파는 좋아하되, 공식을 너무 따른 신파는 별로랄까?)

그런면에서는 안타까웠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였다.

어제 본 크래쉬의 영향이 컸던 탓일까,

인종차별에 대한 면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고...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드는 영화다.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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