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된지 한참 된 이 영화를
오늘에서야 봤다.
아름답더라.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습이.
남자건 여자건.
어린애건 노인이건.
사람에게는 정말 사랑이 필요하다.
우리가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람들.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과 짐과
그리고 쉴 곳이 있겠지..
중간에 나온 견습수녀-약간의 광녀같은
그리고 스타가수의
병원 바닥의 배드신은
젋은이들의 아름다움으로
마치 한 조각 얼음을 삼킨것 처럼
상쾌하고 시원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섞여
삶의 신맛, 단맛, 쓴맛,
온갖 맛들을 맛보게 한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그래.
사람을 이해한다면.
그래서 소설을 쓴다면,
이야기를 만든다면,
영화를 만든다면
꼭 이런 것일것 같다.